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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 도로개설로 다니기도 불편하지만 널 부러져 있는 자재들도 짜증나게 만드네요.”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추진하는 도로건설 사업이 준공예정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시민불편은 물론 시민과 기관 사이의 갈등까지 부추기고 있다.지난 2003년 8월25일 착공한 남구 학익동 능해로~학익지구 도로개설공사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수년째 이어진 사업에 기약이 없기 때문이다.애초 지난해 8월 완공예정이었지만 결국 10개월 정도 늦어진 올 6월말은 돼야 마무리가 될 판이다. 그동안 방음벽이 갖춰지지 않은 채 콘크리트 파일을 박아 소음과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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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7시 35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동 까치마을 가건물 포장마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남자 1명이 숨졌다. 불은 내부 12평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숨진 남자의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는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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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경찰서는 19일 평소 잔소리가 심하다는 이유로 홧김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이모(42)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전 1시50분쯤 남구 주안동 자신의 빌라에서 아내가 “돈도 못 벌어오면서 가족들을 괴롭힌다”며 잔소리를 하고, 평소 부부관계에도 응해주지 않자 홧김에 흉기로 목 부위를 찔러 반신마비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후 이씨는 충남 부여군 자신의 어머니 집에 숨어있다 80여 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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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주안5동 일부 주민들이 지역내 들어설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에 반발하고 나섰다.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들을 돌보아야 할 시설이 불가피해졌지만, 님비시설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나아지질 않고 있다. 용화사는 주안5동 16의43, 44, 45일대 254평을 시에 기부해 ‘용화노인전문요양시설’을 지을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용화사는 국비 7억7천만원과 지방비 7억7천만원 등 총 24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연면적 673평)로 지을 노인전문요양시설에 60명의 노인을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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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만 때우는 봉사가 아닌 가족과 함께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껴요.”12일 인천 부평구 협성양로원에선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방학 때만 되면 어디서 봉사활동을 할까 고민하던 딸 임재희(16·부평여고1)양을 위해 주부 이미정(44)씨가 인천시여성복지관에 딸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한 것이다.시 여성복지관 여성자원활동센터(관장·김경희)는 학교에서 연간 20시간을 채워야하는 중·고 학생들에게 어머니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녀와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실시, 내실을 기하고 있다. 신청가족을 거주지와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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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구개발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주민들이 사업대상 지역 공시지가가 현실성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11일 오전 12시 인천 남구청 앞에서는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 촉구대회’가 열렸다.이날 주민들은 지난해 도화지구 표준지 및 공시지가는 평당 150만원으로 실 거래가의 3분의 1수준으로 현실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유지 및 학교부지가 87.7%를 차지하고 있는 도화지구 공시지가는 과거 10여 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1.4% 상승에 그치는 등 타 지역과 다른 차별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비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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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는 10일 싸울 때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B(48)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7시 20분쯤 남구 용현동 A노래방에 찾아가 며칠전 다른 사람과싸울 때 평소 안면이 있던 노래방 주인 A(56)씨가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목을 찔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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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로 PC방 결제도 할 수 있다니, 악용될까 걱정입니다.”중학생 2학년 딸을 둔 주부 유모(38·남동구 간석동)씨는 지난달부터 아이가 교통카드를 충전한다며 용돈을 타 가는 횟수가 늘어나자 수상히 여겼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지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틈이 별로 없을 텐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결국 유씨는 아이를 추궁한 끝에 PC방에서 게임을 한 후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최근 들어 PC방을 찾는 초·중·고 학생들이 교통카드로 결제하는 사례가 늘어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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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있는데도 아무런 통보 없이 기지국을 폐쇄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며칠 전부터 휴대전화가 되지 않아 본사에 항의 전화를 걸었던 연평도 주민 정모(50)씨는 어이없는 소리를 듣고 말았다. 회사의 적자 운영 때문에 느닷없이 기지국을 폐쇄할 계획이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씨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KT파워텔. 무전기와 이동전화, 호출기, 무선인터넷 등을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다.KT파워텔을 연평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회사 측이 3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기지국을 설치, 주민들을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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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친구가 돼 함께 쇼핑도 하며 고민도 듣습니다.”인천지역 백화점 가운데 신세계 백화점이 유일하게 VIP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컨시어지’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백화점 매출 향상을 위해 고객 개개인이 필요한 각종 정보에서부터 불평·불만 처리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대행하는 것이다.중세시대 성의 ‘문지기’란 뜻의 ‘컨시어지(concierge)’는 고객을 맞이해 함께 들어간다는 의미로, 일반 소비자들에겐 무척이나 생소한 단어다.‘컨시어지’는 백화점 VIP고객 중 연간 5천만 원 이상을 소비하는 고객을 ‘뽀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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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꽃게잡이 배 특별감척으로 연평도가 시끄럽다. 보상금은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고 선주들은 결국 빈털터리 실업자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해양수산부와 인천시는 꽃게 생산량이 급감하자 올해부터 서해5도의 꽃게잡이 배를 감척키로 했다. 우선 2008년까지 75억원(시비 24억6천만원 포함)을 들여 연평도 30척을 없애기로 했다. 척당 평균보상가가 2억5천만원인 셈이다.하지만 선주들은 특별어선감척에 반발하고 있다. 보상금이 수 척의 꽃게잡이 어선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2~3명의 ‘객주’수중에 들어가고, 선주들
사회
조자영기자
2007.01.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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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기회를 주고 싶을 뿐입니다.”현대자동차 인천본부 등 21개 지점 직원들이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인천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21개 전 지점이 순번제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보육원을 방문해 2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보육원 청소와 학습지도, 물품수리 등 노력봉사와 영화관람, 유람선 관광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직원들은 이러한 행사를 하기 전까지 연례행사처럼 1년에 한 번씩 보육원을 방문해 지원금을
사회
조자영기자
2006.12.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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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가 20일 주차행정의 발전과 주차문화 개선을 위한 2006년 군·구 주차시책 평가에서 인천시 9개 군·구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남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85억여 원을 투입, 13개소에 175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과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의 효율화를 위해 실버주차도우미 사업, 그린 파킹 시범사업, 불법 주·정차 자동단속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부설주차장 100% 활용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 지역내 부설주차장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을 통해 적발된 위반 주차장 926개소 6천868면 중 425개소 3천134면을 원상
사회
조자영기자
2006.12.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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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보상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도시개발사업 예정 2개 지역의 주민들이 공공개발 시행사인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개발 보상방식의 변경과 보상금의 현실화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도화지구개발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100여명은 이날 오전 남동구 인천도시개발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화지구 개발의 주목적이 인천대의 송도이전 비용확보 차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 주도의 수용방식에서 환지방식으로 바꿔 주민의 재산권을 보장해
사회
조자영기자
2006.12.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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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된 헌집이나 방금 지은 새집이나 주차하기는 어려워.”개서 이틀을 맞은 5일, 남부경찰서가 주차난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았다.예산부족에 따라 그 흔한 지하주차장 하나 짓지 못하고 보니 경찰서는 물론 주변도로까지 주차장으로 변하고 만 것이다. 새로 개서한 경찰서지만 동부서가 이전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이 수립되다보니 예산이 넉넉지 않았던 탓이다.현재 남부서 내 주차가능대수는 모두 144대.이 가운데 순찰오토바이 등을 주차할 천막 차고지와 전경 버스주차공간 등을 제외하고 나면 127곳이 남는다.그러나 경찰서 근무 직원만 294명에다가
사회
조자영기자
2006.12.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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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가 문을 연 첫날부터 우왕좌왕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치안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청사 설계로 사무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4일 공식 업무에 들어간 남부서는 그 동안 중·동부서와 연수서가 나눠 담당해 오던 남구 지역을 관할한다.남구는 남부서 관할 지구대만 6곳에 이를 정도로 인천지역에서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 이에 따라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강력반을 6개팀으로 구성했다.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사무실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개서 첫날부터 남부서는 홍역을 치렀다.당초 남부서는 강력 1팀과 2팀이 사무실을 한 개씩 사용하고
사회
조자영기자
2006.12.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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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총학생회가 송도 신캠퍼스 30만평 확보 방안을 학교측에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총장실을 점거, 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인천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7∼28일 총장 불신임안투표를 실시, 54%의 학생이 투표에 참가해 88.8%가 찬성한 이후 총장실을 점거, 4일 현재까지 계속 농성 중이다. 학생회 측은 ”지난달 15일 송도신캠퍼스 부지 30만평 확보 방안 강구 및 학내 구성원 민주적 의사 수렴, 송도캠퍼스 이전 계획 공개 등 5개 사항을 학교측에 요구했으나 학교측이 내용이 없는 답변을 해 총장 불신임투표에서 학생들이 과
사회
조자영기자
2006.12.04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