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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한 개를 둘러싸고 한밤 중에 실랑이가 벌어졌다.이모(40)씨는 30일 오후 10시 25분 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앞을 지나다 아파트 앞 화단에서 복숭아 나무를 발견했다. 술에 취해 있던 이씨는 별 생각 없이 복숭아를 하나 따 먹으려고 했다.이 때 이 아파트 2층에 살고 있던 복숭아 주인 박모(29)씨가 창문으로 이를 발견하고는 ‘왜 남의 복숭아를 따 먹느냐’며 이씨와 말싸움이 붙었다. 밖으로 나온 박씨와 가족들. 가벼운 말다툼으로 시작된 이들의 싸움은 급기야 이씨가 싸움을 말리던 박씨 할머니와 어머니를 밀쳐 넘어뜨
사회
최보경기자
2007.07.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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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초·중·고교생, 인천대 환경동아리, 하천살리기단 관계자 등 모두 95명이 31일 인천 시청에서 ‘청소년 하천체험캠프’ 출정식을 갖고 인천지역 4개 하천과 태백시, 양평군 등지에서 3박4일간 탐방에 나섰다. 하천체험캠프단은 장수천과 승기천, 굴포천, 공촌천 등 인천지역 4개 하천을 돌며 수질조사, 민물고기 잡기, 수서생물 관찰 등의 체험과 나뭇가지로 곤충만들기, 문화체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이들은 또 강원도 태백시의 검룡소, 용연동굴, 석탄박물관, 황지연못 등을 방문하고 경기도 양평군의 두물머리, 세미원 등
사회
최보경기자
2007.07.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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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검단보건지소는 장애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치료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검단보건지소에 따르면 구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애를 방치하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의 15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월 3만원에 23만원 상당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총 6천300만 원의 예산 중 보건복지부가 70%, 시와 구가 30%를 부담하게 된다. 검단지역 주민 중 재활운동, 작업, 언어,
정치
최보경기자
2007.07.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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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6일부터 24일까지 총 3기에 걸쳐, 원어민 강사와 함께 각국의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어캠프를 연다.영어캠프는 서구를 남쪽, 중앙, 북쪽지역의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1개교를 정해 실시된다.지역별로 100명씩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주(월~금, 오전9시~오후3시)씩 총 300명의 학생들과 함께 통학형 캠프로 운영된다. 각 반에는 15명 이내의 학생이 배치될 계획이며, 반별로 원어민 강사 2명과 자원봉사자 1명이 배치돼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캠프1기는 6
정치
최보경기자
2007.07.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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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1천800원, 아동은 3천원’김모(65)할아버지는 30일 서구의 한 무료급식소에서 한 끼에 1천800원에 해당하는 점심 식사를 했다. 콩기장밥, 김치된장국, 가자미조림, 열무된장나물 등으로 이뤄진 식단은 풍족하진 않지만 영양소가 고루 갖춰져 있어 든든한 식사를 했다. 같은 시간 지연(15·가명)이는 서구 석남동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한 끼 3천원짜리 무료 급식을 먹었다. 이날 식단은 쌀밥, 버섯불고기, 감자전, 감자꽈리고추조림 등으로 지연이가 좋아하는 불고기 반찬이 나와 한 그릇을 싹 비웠다. 인천시가 노인 1인에게 지원하는
사회
최보경기자
2007.07.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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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시 서구청장은 교육·문화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남은 민선 4기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서구에 사는 것이 투자’라는 구 비전처럼 서구에서 이뤄지는 각종 국·시책 사업의 이득을 구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북항 등 국제적 인프라가 서구에 있는 만큼 외국어교육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해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적인 문화교류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구는 이미 지난해 9월 부터 구 창신초등학교 부지를 이용해 통학형 영어마을을 운영 하고 있고 지난 3월부터는 관내 2
정치
최보경기자
2007.07.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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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는 지난 25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연계기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에 대해 지역간 네트워크를 공유하여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사례 발표회를 열었다.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이 동사무소의 시설 협소로 한계점이 나타남에 따라 동사무소 이외의 관내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이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사례발표회에는 서구주민자치센터 컨설턴트인 이혜
정치
최보경기자
2007.07.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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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가 외국어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구영어마을(GEC)이 서구가 아닌 경기도 지역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데다, 협약 내용도 시행 1년여만에 변경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서구 등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2월 (주)웅진씽크빅과 외국어교육특구사업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GEC 운영과 학교별 원어민 배치 사업에 대한 운영권을 위탁했다. 이중 영어마을사업 초기 시설투자비 41억 원은 웅진이 부담하고, 구는 매년 10억원 씩 6년 간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원을 채울 것이라는 당초 예
뉴스
최보경기자
2007.07.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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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 환경위법 업체를 찾아다니며 고발한다고 협박, 자신들의 단체 가입하는 명목으로 94개 업체로부터 2천30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공갈·협박)로 봉모(5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봉씨는 지난해 1월부터 인천 및 김포, 부천 일대의 공장 등 환경에 해를 줄 수 있는 업체를 찾아다니며 위법 사실을 고발한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업체에게 환경위법 사실을 인정하는 문서를 작성하게 하고 자신들이 속한 단체인 ‘환경감시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가입, 환경신문을 구독하라며 가입비와 구독료 명분으로 2
사회
최보경기자
2007.07.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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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미인선발대회에 대한 공개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인천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인천여성연대, 인천여성폭력방지협의회, 전교조인천지부,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등의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는 박미애 전교조 여성위원회 사무국장, 홍연표 인천여성긴급전화 소장, 유해숙 인하대 사회복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전문가가 모여 미인선발대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조발제에 나선 김신명숙 페미니스트 작가는 “과거 우리 사회에서 남자들의 몸은 인격적 차원에서 인식됐던 데 비해 여자들의 몸은 비인격화됐었다”며 “역사 이래 여성의 몸은
사회
최보경기자
2007.07.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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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회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가 20일 간 일정을 마치고 25일 폐회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이학재 청장 출석을 요구하는 등 구청장 공약 사항에 대해 회기 내내 강하게 비판해 온 의회는 마지막까지 청장이 공약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송영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 청장이 행사 위주의 일정에 치여 구민들의 민원 현장에 뒷전”이라며 “도시철도 2호선, 가정뉴타운 개발 등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시점에 자리를 피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구재용 의원은 “서구가 교육특구를 내세우면서도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는 무관심해
정치
최보경기자
2007.07.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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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자원봉사센터(회장·조영자)는 25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관내 중·고등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체계적이고 의미있는 자원봉사체험을 통해 봉사의 진정한 뜻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청소년들은 닷새 간 자원봉사자의 기본자세와 역할에 대한 교육은 물론, 인근 양로원 및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여름, 겨울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보경기자 bo419@i-today.co
정치
최보경기자
2007.07.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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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는 오는 8월1일부터 10일까지 제19회 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시상분야는 효행(1명), 사회봉사(2명), 환경(1명), 문화예술(1명), 체육진흥(1명), 지역경제(1명), 교육(1명), 특별(1명) 등 8개 분야에서 모두 9명을 선정한다.자격요건은 추천일 현재 5년 이상 계속해서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시상부문별 공적이 현저한 사람이다. 후보자는 동장, 유관기관장, 학교장, 100인 이상 기업체장 및 사회단체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후보자 추천은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공적 증빙서류(사진, 책자,
정치
최보경기자
2007.07.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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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머리를 어깨까지 기른 영석(17·가명)이는 부모님이 머리를 못 기르게 해 가출했다. 머리를 기르고는 학교에도 갈 수 없어 학교도 관뒀다. 나이를 속여 술집, 나이트클럽 등에서 일하며 친구와 함께 지낸다.#2.미숙(18·가명)이는 가출한지 일주일 쯤 됐다. 가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다. 두 살 아래 남자친구와 여관이나 친구네 집 등을 전전하며 지낸다. 지난 20일 인천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함께 부평역사 앞 분수 광장에 거리상담 부스를 차리고 청소년들을 만났다. 방학을 한데다 노숙을 해도 춥지 않을 만큼
뉴스
최보경기자
2007.07.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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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의회는 20일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예산보다 13.7% 291억원 늘어난 2천41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과 비교해 일반회계는 12.6%인 253억원, 특별회계는 33.2%인 37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세출에 있어서는 보건복지분야 국·시비 보조사업의 증가와 이에 따른 자체 부담 비용의 증가로 필수경비가 1천666억원을 차지하는 등 당초 세출 예산보다 238억원(16.7%) 증가했다.세입 부분에 있어 가좌·석남완충녹지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지방채 60억원이 포
정치
최보경기자
2007.07.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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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1년 전 간병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자신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형편이 어려워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마땅한 기술도, 자본금도 없던 김씨는 간병인을 선택했다.“한달 내내 밤낮으로 일하면 120만원~130만원 정도를 벌 수 있는데 내가 환자가 되는 기분이에요. 24시간 기준으로 일당 6만원을 받는데 식비를 아끼려고 하루 세끼 얼린 밥을 먹다보니 1년 만에 위장병이 생겨서 고생이네요.”김씨 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간병인들이 주말에 잠깐 집에 들러 일주일 치 식량을 가져와 병원 냉장고에 얼려두고 끼니 때 마다 녹여 먹는다. 반
사회
최보경기자
2007.07.18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