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 청장이 행사 위주의 일정에 치여 구민들의 민원 현장에 뒷전”이라며 “도시철도 2호선, 가정뉴타운 개발 등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시점에 자리를 피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구재용 의원은 “서구가 교육특구를 내세우면서도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는 무관심해 단 한건도 지원받지 못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특구 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에 대해 답변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의회는 ‘서면으로 보고 받겠다’며 별도의 시간을 주지 않았다.
한편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기획총무위원회는 기획홍보실 및 9개 실과, 보건소, 검단보건지소, 검단출장소, 동사무소,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시정사항 48건, 건의사항 4건, 처리 3건 등 총 55개 사항을 지적한 것으로 보고됐다.
내나무 갖기 사업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과 영어마을 운용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문제 등에 신경을 쓸 것 등이 요구됐다. 또 복지도시위원회는 주민생활지원과 등 13개 실과에 대해 시정사항 55건, 건의사항 36건, 처리사항 1건 등 총 92개 항목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상 수급자 일부가 고급 주택에 거주하는 점 등을 지적,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수질검사에서 부적절 판정을 받은 약수터의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보경기자 bo419@i-today.co.kr
최보경기자
bo4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