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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야구기자’ 이종남 전(前) 스포츠서울 이사(사진)가 5일 오후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지난 26년간 그라운드에서 야구 기자로 한 우물만을 팠던 고인은 구도(球都) 인천이 배출한 ‘짠물야구’의 산증인이다. 제물포고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77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고인은 곧바로 야구기자로 입문, 지난해 4월 스포츠서울에서 퇴직할 때까지 야구 대기자로 활약했다.‘한국 야구사’ 등 20여권의 관련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한 고인은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야구의 맥을 짚어 한국 야
포토뉴스
지건태 기자
2006.06.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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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가 ‘숙적’ 현대를 제물로 기분 좋은 2연승을 챙기며 지긋지긋한 5월을 마감했다. SK는 31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경기에서 박경완과 이진영의 홈런포와 선발 신승현의 호투에 힘입어 3-2,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SK 신승현은 현대 장원삼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3이닝 동안 9타자만을 상대하며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승현은 4회 번트수비 실책으로 먼저 2점을 내줬지만 7회까지 피안타 2개로 맞서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신승현의 호투에 타선도 화답했다. S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3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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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환갑을 맞은 ‘청룡’이 인천을 반갑게 맞았다.31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제6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향토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인천고가 가볍게 1승을 거두며 16강 대열에 안착했다.인천고는 중앙고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인천고는 이날 2회 전영우의 좌월 투런포로 먼저 2점을 앞선 뒤, 3회 김남형의 솔로아치로 기선을 제압했다.승리를 확신한 인천고는 일찌감치 ‘에이스’ 명재철을 마운드에 등판시켜 중앙고 타선을 피안타 1개로 틀어막았다. 3회 2사 1, 2루의 위기에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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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북한 금강산 온정각에서 세계여자권투평의회(WBCF) 밴텀급 타이틀 매치가 열린다.사단법인 남북통일추진본부(총재·김돌석)는 국내 프로모션 주체로 열리는 이번 타이틀 매치를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날 밴텀급 세계 챔피언 김광옥(북측)은 멕시코 출신의 도전자 아나 마리아 토레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이 밖에도 이날 경기에 인천 출신의 문재춘(인천대우체육관)도 북측의 김정혁과 번외로 남북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한편, 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남북통일추진본부는 인천에 사무실을 두고 새터민(탈북자)돕기 운동을 지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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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FC가 31일 문학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컵 2006’ 홈경기를 갖는다.인천은 이날 전남을 맞아 지난 5일 전기리그 원정경기에서 당한 패배(0-3)를 설욕하고, 올 시즌 홈경기에서 7경기연속 무승(6무 1패)의 고리를 끊겠다는 각오다.특히, 인천은 지난 20일 울산 원정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두고, 27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는 1-0으로 지다가 경기종료 직전 동점을 만드는 등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공격에는 컵대회 들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방승환과 박재현 등 신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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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야구의 ‘양대산맥’ 동산고와 인천고가 나란히 ‘청룡’ 사냥에 나선다. 30일 개막하는 제61회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구도’ 인천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두 학교 최고 사령탑의 각오를 들어봤다. 이 대회 두 학교가 나란히 출전한 것은 10년 동안 모두 6번의 대회 우 승을 나눠가진 1950년대 이후 처음이다.▲동산고 최영환 감독=“대회 3연패로 청룡기를 또 한 번 영구 보전하겠다.”지난해 대회 패권을 차지, 39년만에 청룡을 모교 품에 안긴 최 감독은 이번 대회 남다른 각오를 갖는다. 더욱이 동산고는 이번 대회가 올 시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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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 주먹은 역시 강했다. 인천 서곶중(교장·최명웅)과 인천체고(교장·엄규섭)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56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에서 무더기로 메달을 휩쓸며 중·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인천체고는 이날 고등부 3개 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모두 금메달을 차지, 3년만에 이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특히 -48㎏급에 김재경(2년)은 이번 대회 전 경기에서 RSC승을 거둬, 최우수선수의 영예와 함께 고등부 최고의 ‘핵주먹’임을 입증했다. 김재경은 결승에서 만난 ‘숙적’ 장제근(울산정보고·3)을 2라운드 RSC승으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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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 주먹이 또 한 번 전국무대에서 맹위를 떨쳤다.인천은 28일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체육관에서 계속된 전국학생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무려 6명이 승리해 결승에 진출, 무더기 메달을 예고했다. 고등부에서도 3체급 결승에 인천체고가 이름을 올렸다.특히, 중등부 경기에서 서곶중은 -54㎏급에 유동림(2년), -60㎏급에 장현우, -70㎏급에 이학성, -75㎏급에 어성민, -80㎏급에 김태훈(이상 3년) 등 모두 5명이 결승에 진출, 복싱 ‘명???위용을 과시했다. 송도중에 김종훈(2년)도 결승에 진출해 같은 체급의 어성민과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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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잃은 ‘비룡’이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는 28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1-8로 대패하며, 올 시즌 처음 중위권 밑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SK는 이날 산발 6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막판 11개의 안타를 집중한 기아에 4위 자리를 빼앗겼다.SK 윤길현은 기아의 선발 그레이싱에 맞서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윤길현은 7회 집중력을 잃고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의 위기를 자초, 마운드를 ‘노장’ 위재영에게 맡겼다. 그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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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과의 빗속 혈투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지난 27일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컵 2006’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신예’ 방승환과 박재현 등이 맹위를 떨쳤지만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인천은 폭우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한 아기치의 가세로 허리가 든든해진 인천은 전반 여러차례 득점상황을 연출하며 수원의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아 아쉽게 1골에 그쳐야 했다.전반 37분 인천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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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올 시즌 첫 연승행진에 나선다.인천은 오늘 오후 7시, 홈구장인 문학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컵 2006’ 수원 삼성과 일전을 벌인다. 지난 20일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치우, 박승민, 방승환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둔 인천은 숙적 수원을 제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수원은 지난 24일 경기에서 울산에게 0-1포 패하며, 최근 8경기(2무6패)동안 승수를 쌓지 못한 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특히 인천은 최근 컵대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박재현, 최병도, 박승민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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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야구의 ‘양대산맥’이 벌인 숙명의 라이벌전에서 동산고가 웃었다.동산고는 25일 숭의구장에서 벌어진 제87회 전국체전 지역예선 마지막 날 인천고와의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동산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동산고는 이날 2회 하위타선에서 시작된 연속 안타로 먼저 3점을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 했다. 그러나 인천고 역시 쉽게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4회 국해성의 좌월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은 인천고는 7회 선두타선의 김남형과 서보민이 다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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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지방선거 후보들의 경호 업무까지 떠맡은 일선 경찰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그 동안 선거사범 수사에 전력해 온 경찰은 24일 민주당 한화갑 대표의 인천 방문으로 총동원 되다시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한 대표의 선거유세에 1개 중대의 경찰병력과 사복경찰 20여명을 배치했다.경찰 관계자는 “당 대표와 같은 주요 정치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호 요청이 없어도 최근 박 대표 피습사건 이후 경호업무를 평소 두배로 강화했다”고 밝혔다.또
스포츠/연예
지건태 기자
2006.05.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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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시장 각 후보 캠프가 축구 때문에 울고 웃었다.월드컵 축구대표팀과 세네갈의 평가전이 벌어진 이날 인천시장 후보들은 공교롭게도 같은시간 KBS1 라디오에서 진행된 합동토론회에 참석해야 했다.그러나 이날 토론회를 앞두고 각 당 후보 캠프의 반응이 제각각이다. 먼저, 앞서 벌어진 몇 번의 합동토론회에서 목소리가 잠겨 득표전략에 역효과를 본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 측은 축구 중계로 은근히 토론회 청취율이 떨어지길 바라는 눈치다. 또 매번 토론회 때마다 상대 후보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측도 대표팀의 축구중
정치
지건태 기자
2006.05.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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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가 제87회 전국체전 지역예선에서 제물포고를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동산고는 23일 숭의구장에서 벌어진 예선 1차전에서 선발 임근석의 호투에 힘입어 제물포고를 5-0으로 눌렀다.임근석은 이날 선발 등판, 5와 2/3이닝 동안 산발 4 피안타만 내주며 제물포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동산고 타선도 2회 하위타선인 7번 왕석호를 시작으로 주민옥과 정원이 잇따라 적시타를 터뜨리며 3점을 합작, 임근석의 어깨 부담을 덜어주었다.동산고는 7회 정원과 이동훈이 각각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국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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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여고가 21일 전북 익산에서 끝난 제2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또 이 학교 간판 전은희(2년)는 여고부 개인 종합 1위에 랭크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욱이 팀이 해체 위기에 처한 가운데(본보 18일자 11면 보도) 거둔 쾌거여서 의미를 더했다.여고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신고한 전은희는 2인조와 3인조, 5인조에 각각 출전해 평균 205.25점을 기록, 종합 2위를 기록한 서초고 이혜진(평균 202.21)에 무려 75핀 이나 앞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인성여고는 이 대회 2인조 경기에선 4위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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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구원왕’ 조웅천이 연패의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SK는 21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1년 만에 선발 등판한 조웅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11-5, 대승을 거뒀다. 구멍 난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기 위해 지난 95년 9월 17일 롯데전 이후 첫 선발등판한 조웅천은 이날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인 3피안타 4실점으로 현대 마운드와 대등하게 맞섰다. SK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현대 강귀태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으며 6연패의 위기에 빠졌지만 4회 김태균의 희생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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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축구의 ‘명문’ 부평동중이 또 한 번 전국무대를 평정했다.부평동중은 20일 전북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5회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 마지막날 여수 구봉중과의 결승에서 2-1로 승리, 14년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왔다. 이날 부평동중은 전반 10분 한국인(3년)의 선제골로 상대를 제압하며 파상공세로 기선을 잡아 나갔다. 그러나 여러차례 득점 기회에도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부평동중은 후반 5분 동점골을 내주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우승의 향배는 ‘스트라이커’ 조성빈(3년)의 머리에서 결정지어졌다. 조성빈은 경기 종료 1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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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해체 위기에 놓인 인성여고 볼링 팀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상위 성적을 거두고 있어 지역 체육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인성여고는 17일 전북 익산에서 속개된 제2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전은희(2년)가 개인 은메달 1개를 신고하고, 단체 2인조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해 놓고 있다.이날 전은희는 팀 해체에 따른 중압감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평균 219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를 차지한 김현미(경기 덕정여고)에게 17핀이 뒤졌다.차세대 인천 여자 볼링의 간판으로 떠오른 전은희는 이어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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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를 꿈꾸는 함상일(인천 강남고·2년)이 제78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함상일은 17일 강원도 원주여중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고등부 105㎏급에서 인상 135㎏, 용상 170㎏, 합계 305㎏을 들어 올려 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선배들을 제치고 1학년 선수로는 처음 인천 대표로 선발돼 전국체전에 출전한 함상일은 당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그러나 함상일은 2학년에 올라오면서 자신의 종전 체급(94㎏급)을 한 단계 끌어 올려 기록 갱신에 성공했다.함상일
사회
지건태 기자
2006.05.17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