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가 제87회 전국체전 지역예선에서 제물포고를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동산고는 23일 숭의구장에서 벌어진 예선 1차전에서 선발 임근석의 호투에 힘입어 제물포고를 5-0으로 눌렀다.
임근석은 이날 선발 등판, 5와 2/3이닝 동안 산발 4 피안타만 내주며 제물포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동산고 타선도 2회 하위타선인 7번 왕석호를 시작으로 주민옥과 정원이 잇따라 적시타를 터뜨리며 3점을 합작, 임근석의 어깨 부담을 덜어주었다.
동산고는 7회 정원과 이동훈이 각각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국체전 출전 티켓은 오늘 열리는 동산고와 인천고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향배가 갈릴 전망이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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