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를 꿈꾸는 함상일(인천 강남고·2년)이 제78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함상일은 17일 강원도 원주여중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고등부 105㎏급에서 인상 135㎏, 용상 170㎏, 합계 305㎏을 들어 올려 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선배들을 제치고 1학년 선수로는 처음 인천 대표로 선발돼 전국체전에 출전한 함상일은 당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함상일은 2학년에 올라오면서 자신의 종전 체급(94㎏급)을 한 단계 끌어 올려 기록 갱신에 성공했다.
함상일은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출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앞서 벌어진 여고부 경기에서는 +75㎏급에 김미경(부평여공고·3년)이 인상 80㎏, 용상 100㎏, 합계 180㎏을 들어 올려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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