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북한 금강산 온정각에서 세계여자권투평의회(WBCF) 밴텀급 타이틀 매치가 열린다.

사단법인 남북통일추진본부(총재·김돌석)는 국내 프로모션 주체로 열리는 이번 타이틀 매치를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밴텀급 세계 챔피언 김광옥(북측)은 멕시코 출신의 도전자 아나 마리아 토레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밖에도 이날 경기에 인천 출신의 문재춘(인천대우체육관)도 북측의 김정혁과 번외로 남북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남북통일추진본부는 인천에 사무실을 두고 새터민(탈북자)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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