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등 광역시설 중앙정부와 조율 절실낙하산·정실인사 전임시장 과오 반복하지 말아야4년 전 이맘 때였다. 인천시장에 당선된 송영길 인천시장은 토지보상이 80%가까이 진행된 상태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서구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문학경기장을 활용하거나 재정사업을 통한 주경기장 건설을 염두한 발언이었다. 문학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아사아경기대회 주경기장으로 쓸 경우 2천억여원의 예산이 필요해 주경기장 신축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당시 민주당 인천시당 아시안게임특
“핵심사업은 내항재개발” 핵심사업으로 내항 재개발을 꼽았다. 큰 틀에서 내항을 관광과 경제교류 중심지대로 구상하고 있다. 일단 내항 1부두 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신항으로 이전하지 말고 1부두에 남아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한중노선 등 여객항로를 확대 외국인 관광객을 확대 유치해 여객 전용 국제관광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징적인 의미에서 8부두 항만기능 패쇄를 시점으로 1부두와 8부두를 둘러싸고 있는 철책을 걷어내는 작업도 검토하고 있다. 2015년 6월부터 항만기능이 폐쇄되는 8부두는 국토부와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재개발에
“시민참여 도시 만들겠다” 지난 4년은 지속가능 도시, 부평을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고, 앞으로 4년은 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다는 설명이다.지속가능 도시는 건물, 돈 등 물질이 아닌 가치가 중심이 되는 도시라는 시각이다.지속가능 도시 실현을 위한 공약으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주민자치센터의 기능 전환을 통한 찾아가는 복지 거점화 등 ‘늘 따뜻한 복지도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공동 브랜드 개발 등 ‘일하는
7대 인천시의회은 새누리당 23명과 새정치민주연합 12명 등 모두 35명으로 짜여졌다.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반기 의장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반기 의장단은 당장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안전대책과 부채문제 등 인천 현안들에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역할을 해내야 한다.여기에는 절제된 견제를 통한 집행부와 호흡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여대야소’의 국면인 시의회 정국에서 야당 의원들과의 타협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론이 강조되고 있다.의장은 당연히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차지하게 마련이다.
▲ 기초의원 비례대표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제외한 인천시의원 선거구 31곳 중 21곳에서 승리하며 4년전 패배를 설욕했다.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제외한 30개 선거구 중 21곳에서 승리했다. 또 야권 단일화로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후보 각 1명씩 시의회에 입성했다. 당시 한나라당 당선인은 5명에 그쳤고, 나머지 2명의 당선인은 무소속 후보였다. 하지만 이번 6·4 시의원 선거는 지난 6·2 시의원 선거 때와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 새누리당은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강화군, 옹진군 등 6개 지역에서 모두 당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의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연합전선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특히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야권연대로 당선됐던 정의당 소속 조택상 구청장과 배진교 구청장도 이번 선거에서 다시 야권연대로 출마했지만 패배했다.5일 오전 9시 현재 두 야당이 ‘야권연대’를 통해 단일후보로 내세웠던 구청장 후보 두 명과 시의원 후보 두 명중 3명은 새누리 후보에게 패배했고, 1명도 새누리당 후보에게 크게 밀리는 형세다.당초 야권연대 후보인 조택상 동구청장 후보와 배진교 남동구청장, 강병수·정수영 시의원 후보는 모두 정의당 소속
군수·구청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다. 개표가 끝난 4곳에서 새누리당 3명의 후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1명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3곳에서도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새누리당은 중구(김홍섭), 동구(이흥수), 옹진군(조윤길) 등 3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또 새누리당은 연수구(이재호), 남동구(장석현), 서구(강범석) 등 3곳에서도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복 후보도 강화군수에 당선됐다.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남구(박우섭)에서만 당
인천시교육감에 이청연 후보가 당선됐다. 인천시교육감 선거 사상 인천지역 첫 진보 교육감의 탄생이다. 지난 2010년에 이어 교육감에 재도전한 이청연 당선인은 5일 7시 현재 총 33만8천860표를 얻어 득표율 31.80%를 기록했다. 차득표자인 이본수 후보는 29만6천593표, 득표율 27.83%다.이 당선인은 당초 지상파 출구 조사에서도 6.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초반에는 2%대 표차를 보이다가 마지막에는 4%포인트 가까이 격차를 벌여,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나근형 교육감에게 0.3%포인트차로 석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유정복 당선인은 인천출신 첫 민선 인천시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5일 오전 7시 현재 개표율 90.78%를 기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인천시장 선거 잠정 개표결과 유정복 당선인은 50.26%(56만2천195표)를 득표해 47.92%(53만5천951표)를 얻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2.34%포인트(2만6천244표)차로 제쳤다. 신창현 통합진보당 후보는 1.81%(2만239표)를 획득했다.유정복 당선인은 야권지지 성향이 강한 남동구와 부평구, 계양구 등지를 뺀 7개 군·구에서 송영길
“먼저 세월호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에게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합니다. 300만 인천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 드립니다. 인천시민들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유정복 6·4지방선거 인천시장 당선인는 앞으로 인천을 희망이 있는 도시, 꿈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온 역량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승리의 의미를 평가하면.▲13조원에 달하는 부채와 측근비리, 부패에 넌더리 난 시민들이 송영길 시장을 심판한 것이다. 지난 4년간 다른 광역단체는 눈부시게 발전했는데 인천시는 퇴보했
인천이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율 53.7%(잠정집계)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위에 머물렀다.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 비해 2.8%p 높았다. 하지만 전국평균 56.8%에는 3.1%p 낮았다.지역별로는 옹진군이 75.0%로 가장 높았고, 강화군은 66.6%의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남구가 51.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내륙에서는 동구의 투표율이 59.3%로 지난 5대 마찬가지로 가장 높았다. 연수구(57.3%), 중구(54.1%), 남동구(53.1%)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총
지상파(MBC·KBS·SBS)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인천시장에는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보다 0.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감은 이청연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2위인 이본수 보수성향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3사는 인천시장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를 얻어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49.1%보다 불과 0.3%포인트 앞서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인천교육감은 이청연 진보진영단일 후보 32.8%로, 25.9%를 얻은 이본수 보수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인천시 교육감 후보 4명은 선거유세 마지막날 장소를 거리로 택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 4명의 지지율이 20%대 이하로 저조하고, 부동층 비율이 최고 40%대에 달한 만큼 이들을 껴안기 위해서라도 ‘얼굴알리기’가 최우선 이라는 판단에서다.1일 0시부터 3일 자정까지 총 72시간 동안 인천 1천10㎢에서 게릴라식 유세를 진행중인 김영태 후보는 마지막날 유세를 계양구로 정했다. 계양구에 살고 있고 계양고와 계산고 교장을 역임한 만큼 계양구에서 집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김 후보는 유동 인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인천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홍일표 새누리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지방선거에 즈음한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부패와 부채, 그리고 부실로 얼룩진 우리 인천을 살려내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며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협조를 가장 잘 얻어 낼 수 있고, 부패도시 인천을 깨끗하고 청렴한 클린도시로 만들 수 있고, 구도심을 살리고 교육여건을
이번 6·4 지방선거는 모두 7장의 용지를 받아 투표한다. 특히 지역과 관계없이 진행된 사전투표와 달리 해당 지역의 투표소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다음·네이버), 선거정보 모바일 앱 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뒤 신분증(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증명서 중 반드시 하나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하러 가면 된다.투표시간은 4일 오전 6시부터
지난 30, 31일 치러진 사전 투표에서 인천지역 연령대별 투표율을 보면 지역별 여야 지지세를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 여권지지 성향이 높은 50대 이상 유권자와 야권지지 경향이 강한 30대 이하 유권자들의 사전 투표율은 대체로 현역 구청장의 소속 정당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하지만 50대 이상과 30대 이하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강화 등지를 제외하고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40대 유권자들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50대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지역은 중구·동구·남구·강화·옹진 등지다. 중구는 47.47%
선거사상 첫 치러지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6·4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인천 시민들의 참여율이 다른 지역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오후 5시 현재 인천지역 투표율은 4.03%로 전국 17개시·도중 꼴찌에서 6번째다. 인천 유권자231만9천198명중 9만3천3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라남도로 투표율이 7.73%에 달했다. 인천과는 무려 3.7%포인트 차이가 나는 수치다. 전남에에 전북이 6.65%, 강원도가 5.90%, 세종시가 5.57%로 순위를 이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4.27%다. 역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등 선진 선거관리 기법 등을 배우기 위해 6월5일까지 전 세계 45개국 53개기관 120여명의 선거관계자로 구성된 국제 선거참관단이 인천에서 사전투표 참관 등을 한다고 30일 밝혔다.선거참관단은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회원국으로 있는 전환기 민주국가의 요청에 따라 A-WEB이 중앙선관위에 제안해 6·4 지방선거에 맞춰 한국을 찾게 됐다.선거참관단은 31일 인천에서 사전투표 참관을 시작으로 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 등을 둘러보고, 내달 1일에는 중앙선관위를 찾아 지방선거 관리상황 등을 견학한 뒤 사전
유정복 새누리 인천시장 후보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를 ‘송피아’로 지칭하며 시장 재임시절 측근 97명을 낙하산 인사를 했다고 지적했다.유 후보측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자료를 인용한 보도자료를 통해 “송 후보는 지난 2010년 인천시장에 당선되자 1년 동안 새정치민주연합(옛 민주당) 관계자,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등 무려 97명을 인천시와 산하기관 등에 낙하산으로 내려 보냈다”며 “송피아(송영길+마피아)’의 적폐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 28일 밝혔다.유 후보측은 송 후보의 낙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