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구청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다. 개표가 끝난 4곳에서 새누리당 3명의 후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1명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3곳에서도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중구(김홍섭), 동구(이흥수), 옹진군(조윤길) 등 3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또 새누리당은 연수구(이재호), 남동구(장석현), 서구(강범석) 등 3곳에서도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복 후보도 강화군수에 당선됐다.

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남구(박우섭)에서만 당선이 확정됐고, 부평구(홍미영), 계양구(박형우) 등 2곳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구에서 새누리당 김홍섭 후보는 2만5천146표(52.5%)를 얻어 2만292표(42.4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강선구 후보를 이기고 재임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이흥수 후보도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단일후보인 정의당 조택상 후보를 8%포인트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옹진군수 3선에 도전하는 조윤길 후보도 무소속 김기조 후보를 37.16%포인트 차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강화군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복·유천호 후보가 맞붙어 46.15%를 득표한 이상복 후보가 40.71%에 그친 유천호 후보를 꺾었다.

개표 내내 초박빙의 접전을 보였던 남동구는 개표율 95.41%인 상황에서 새누리당 장석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단일후보인 정의당 배진교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장석현 후보는 10만1천851표를 득표해 10만255표에 머무른 배진교 후보를 1천596표 차로 앞서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졌다. 또 93.69%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연수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재호 후보가 49.18%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44.70%의 고남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91.56% 개표결과 서구는 새누리당 강범석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전원기 후보에 6.65%포인트 앞서며 당선이 유력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남구에서 박우섭 후보가 당선됐다. 당초 박우섭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됐었지만 새누리당 최백규 후보와의 예상을 깬 접전 끝에 간신히 재임에 성공했다. 99.92% 개표한 결과 박우섭 후보는 8만6천164표(50.20%), 최백규 후보는 8만5천458표(49.79%로 불과 706표 차이였다.

또 부평구와 계양구에서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홍미영 후보는 새누리당 박윤배 후보에 2.05%포인트, 박형우 후보는 새누리당 오성규 후보에 13.36%포인트를 앞서며 재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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