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75.0% 최고…남구 51.2% 최저

인천이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율 53.7%(잠정집계)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위에 머물렀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 비해 2.8%p 높았다. 하지만 전국평균 56.8%에는 3.1%p 낮았다.

지역별로는 옹진군이 75.0%로 가장 높았고, 강화군은 66.6%의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남구가 51.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내륙에서는 동구의 투표율이 59.3%로 지난 5대 마찬가지로 가장 높았다. 연수구(57.3%), 중구(54.1%), 남동구(53.1%)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총 유권자 231만9천198명 중 53.7%인 124만4천75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은 지난 5대 지방선거 투표율 13위보다는 떨어진 순위를 기록했지만 투표율에서는 오히려 2.8%p 높은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전국 투표율 최하위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또 다시 벗어나지는 못했다.

 
지난 2002년 18대 대선에서 인천은 73.6%의 투표율로 17개 광역시도 중 14위였고, 같은 해 치러진 19대 총선에서는 51.4%로 전국 최하위로 체면을 구겼다. 또 2007년 17대 대선, 2006년 4대 지방선거에서 각각 60.3%, 44.3%로 최하위에 머물렀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