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도시 만들겠다”

▲ 홍미영 부평구청장 - 새정치·58세·부평구청장
지난 4년은 지속가능 도시, 부평을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고, 앞으로 4년은 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 도시는 건물, 돈 등 물질이 아닌 가치가 중심이 되는 도시라는 시각이다.

지속가능 도시 실현을 위한 공약으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주민자치센터의 기능 전환을 통한 찾아가는 복지 거점화 등 ‘늘 따뜻한 복지도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공동 브랜드 개발 등 ‘일하는 행복이 있는 일자리 경제도시’, 굴포천 복원과 부평미군부대 공원화 등 ‘참여하는 환경도시’, 부평아트센터 등의 공공극장 역할 증대 등 ‘마음이 풍요로운 배움도시’ 등을 내걸었다.

이같은 공약의 실현으로 부평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시대에 잠깐 즐기고 마는 것이 아닌 미래 세대까지 공유할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 정민교 기자 jmk2580@incheonnewspaper.com

“서운산업단지 조기 완공”

▲ 박형우 계양구청장 - 새정치·56세·계양구청장
서운산업단지의 조기 완공이다. 지난 4년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서운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해 왔다고 자평했다. 재선 성공으로 앞으로 4년 서운산단의 성공적인 조기 완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희망찬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있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해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서운산단의 조기 완공과 성공, 풍산금속 이전지 개발 등으로 계양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4년간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계양산 역사체험 문화재길 조성, 성인력, 청년및 노인일자리 확보를 위한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경인아라뱃길 양안지역에 고품격 주거단지및 역세권개발 친수공간 확보 등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삶의 질을 높여 구민이 주인이 되는 희망찬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민교 기자 jmk2580@incheonnewspaper.com

“루원시티 조성사업 정상화”

▲ 강범석 서구청장 - 새누리·48세·전 국무총리실조정관
루원시티 조성사업의 정상화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서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루원시티 조성사업과 연계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는 4년 임기 내에 완공되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추진하도록 하고, 이는 사람이 중심인 서구와 서구민들에게 도로를 되돌려 주는 의미며 강 당선자의 정치 철학과 같다고 강조했다.

경인고속도로는 그동안 인천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물류 수송로의 역할을 했지만 이로 인해 서구가 단절되는 단점도 낳았다고 지적하고, 제2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가좌~가정 지하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사람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루원시티 조성사업의 정상화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실현은 청라 등 신도시에 비해 삶의 질이 뒤처져 있는 가좌동, 석남동, 가정동 등 서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이다. / 정민교 기자 jmk2580@incheonnewspaper.com

“관광산업 육성 최우선”

▲ 이상복 강화군수 -무소속·60세·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관광산업 육성을 우선순위에서 맨 앞쪽에 뒀다. 강화군이 인구가 줄고, 경기가 침체된 가장 큰 원인은 사람들이 찾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1박2일코스의 단기 관광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강화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 바다와 들을 아우르는 먹거리들을 잘 조합할 경우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관광산업은 투자 대비 일바리 창출효과가 큰 분야로 그는 인식하고 있다. 젊은 이들이 강화를 떠나지 않고, 외지에 나가 있는 젊은 층을 끌어 들이는데 효과적인 산업이 관광이라는 것이다.

그는 영종과 강화를 연결하는 도로가 생기고, 김포외곽순환도로 건설 등으로 청라경제자유구역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의료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MICE산업 육성을 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관광특구 지정에 대해선 취임 후 해당 부서와 깊이 있는 논의와 연구를 통해 지역이나 콘셉트를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관광을 통한 ‘힐링도시’ 그가 추구하는 강화의 미래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newspaper.com

“섬지역 교통난 해소에 올인”

▲ 조윤길 옹진군수 -새누리·64세·옹진군수
섬지역 교통난 해소가 중점사업이다. 섬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결항을 줄이고 대형 여객선 운항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결항이 줄면 옹진 섬지역 브랜드 청정 해조류와 농산물 판매가 활성화돼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백령도나 대청도 등은 안개가 끼면 여객선이 결항하는 데, 세월호 침몰이후에는 안전수칙이 강화돼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 경우가 더 잦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승객이 싣고 가는 짐의 무게도 15㎏으로 제한해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사가지고 들어가는 것조차 문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객선이 승객 안전을 원칙으로 운항하되 결항 없이 섬지역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군에서 사용하는 적외선망원경 등 첨단장비를 부착한 여객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당선인은 또 덕적도 주변 섬지역의 관광활성활화를 위해서 자가용 배인 해상택시나 해상버스 운항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승희 기자 ysh8772@incheonnewspaper.com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