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최근 “생활치료센터가 여유있게 움직일 것”이라고 메시지를 던졌다. 그 뒤엔, 인천시나 부평구가 몰랐던 ‘무례한 꼼수’가 있었다. ⓒ서울시 서울시가 인천시나 부평구 등과의 사전협의도 하지 않은 채 부평역 바로 옆에 위치한 숙박업소에 600병상 규모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고 있다가 부평구에게 걸렸다. 부평구는 “안하무인 격 행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23일 부평구에 따르면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서울시가 오는 27일 운영을 목표로 부평역 앞 ‘토요코인호텔’에 6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한국GM 부평공장. (출처 = SBS뉴스 보도화면 갈무리) 부평공장 비전 부재 등으로 임단협 교섭 갈등이 있었던 한국GM 노사가 일단은 파업 대신 ‘잠정합의’로 가닥을 잡았다. 사측이 부평공장의 가동을 최대한으로 협력한다는 전제 하에 기본급 등 임금인상 건은 노조가 양보한 분위기다. 23일 한국GM 노사 등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인 22일 열린 14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3만 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일시·격려금 450만 원 등을 보장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잠정합의안의 기본급 및 격려금 등은 사실상 사측 제안에
인천 남항 전경.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관내 주요 항만 중 하나인 남항을 내년까지 새단장하기로 했다.22일 IPA에 따르면, IPA는 인천 남항 시설·운영체계 개선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하고 이를 위한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인천남항은 장기 계류 선박이 늘어나면서 선박 밀집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데다, 무분별한 선박 수리와 시설 노후화, 지원시설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었다.IPA는 이를 해소한 남항 내 서부두, 유어선부두, 모래부두 등에 대한 환경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우선 별도의 추진
부평구문화재단은 내달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비대면 힙합 문화예술교육 ‘어른래퍼’를 운영한다. ‘어른래퍼’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힙합 음악’을 예술적 감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지식을 습득하여 감상 기능을 향상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랩에 대한 기능 위주의 수업은 지양하고 ‘아는 만큼 들린다’는 교육 목표로 힙합 문화의 이해, 가사 톺아보기, 라임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마지막 회차에는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2021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세종시장 제외)’ 결과. (조사 = 한국갤럽) 박남춘 인천시장의 직무평가가 대체로 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한국갤럽이 실시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세종시장 제외)’에 따르면, 박남춘 인천시장은 ‘긍정’ 응답 43%로 송철호 울산시장과 함께 15위의 ‘최하위’를 기록했다.같은 평가에서 ‘긍정’(잘하고 있다)로 평가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72%로 1위를 기록했고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그 뒤를 이었다.긍정 평가를 받은 광역단체장 순으로
제물포고등학교 전경. ⓒ인천중구청 중구 제물포고등학교를 송도로 이전하려던 계획을 인천시교육청이 당분간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조만간 ‘원도심 교육 활성화 상생협의회’라는 이름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기존 이전 방안이었던 제물포고 이전 및 인천교육복합단지를 조성 계획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시교육청이 언급한 협의체에는 인천시와 시교육청, 시의회는 물론 이해관계 관할 기초단체로 언급되는 중구·동구, 그리고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시교육청은 협의체를 통해 원도심인 동인천의 교육
인천 서구 내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인천서구청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변동폭이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에 진입했다. 이제 인천도 지자체나 기관 권유를 넘어 ‘개인방역의 철저한 준수’가 요구되는 시점이 온 만큼 시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21일 인천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21일 자정 기준으로 인천지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90명대 후반이긴 했으나 지난 봄부터 최근 그래도 두 자릿
에스데 앙상블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남동구 소래아트홀(남동구 아암대로 1437번길 32) 소래극장에서 ‘인천시민을 위한 해설이 있는 자선음악회’를 연다.김소영(바이올린), 손상원(첼로), 한수민(피아노)로 이루어진 에스데 앙상블은 이날 공연에서 클래식과 월드뮤직 등을 소품으로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를 진행한다.무대에서 연주될 클래식 작품은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해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작품 39번 ‘집시’,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소나텐자츠(sonatensatz)’ 등이다.에스데 앙상블의 일원들은 음악계
인천도시산업선교회 건물 전경. ⓒ인천산선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인천 시민단체들이 화수·화평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철거 위기에 놓인 인천도시산업선교회(인천산선) 건물의 존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직접 보냈다.89개 시민단체들이 연대한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1일 “민간영역의 개발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가치를 지키도록 행정을 펼치는 것이 시민의 시장을 강조하는 시장의 책무”라는 메시지를 담아 박 시장에게 공개서한의 형식으로 보냈다.재개발 등 도시정비의 영역은 시
한국GM 부평공장 전경. ⓒ한국GM 사측이 부평공장 비전 등에 대한 계획을 전혀 내놓지 않으면서 임단협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국GM 노사문제와 관련해 노조가 ‘부분파업’에 우선 돌입키로 했다.19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을 통해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일단은 부분파업 모드로 돌입하면서 사측의 부평공장 계획 등에 대해 지켜보겠다는 심산으로 읽힌다.2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열린 2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부분파업을 결정하고 투쟁지침을 마련했다.한국GM 전·후반조 생산직
가수 송창식(사진 오른쪽)과 홍인성 중구청장. ⓒ인천중구청 인천 중구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송창식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중구가 밝히기로는 신흥동 일대에 ‘송창식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당사자인 송창식과 직접 만나 약속을 했다는 명목인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문화계 일각에서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다.20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이날 “송창식 거리 조성 위한 공동협약 체결... 관광인프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이마트24는 인천 야구단을 모티브로 한 수제맥주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마트24가 출시하는 두 종류의 맥주는 라거인 ‘SSG랜더스 라거’와 에일 종류인 ‘슈퍼스타즈 페일에일’이다.수제맥주이지만 유통을 고려해 형태는 캔맥주로 제작됐다. 용량은 모두 500㎖로 동일하다.현 인천 야구단인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구 애호가에 소문난 애주가인 만큼, 야구단 엠블럼 등을 활용해 주류 시장에서 새 제품을 낼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있어왔다.또 이마트24가 현재 20여 종의 수제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데,
수중유물 발굴 모습.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인천시립박물관이 지난 1976년부터 2019년까지 약 40여년 간 수중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유물을 정리하는 전시회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 개최함에 따라, 지역 문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20일 인천시와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시립박물관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7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 개최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76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간의 수중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신안
한국GM 부평공장 간판. (KBS뉴스 보도화면 갈무리) 임단협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는 한국GM 노사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GM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파업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20일 한국GM 노사 양측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중앙노동위원회는 한국GM 노사의 입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중노위는 노사 간 입장차가 너무 큰 만큼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한국GM 노조가 최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6.5%로 찬성(총 조합원 7,635
송도지구의 한 곳에 설치돼 있는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중 일부 모습. ⓒ인천시 인천 연수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해 온 송도지구 자동집하시설 관리권을 둘러싼 운영관리협약 분쟁을 약 1년 2개월 만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오후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은 세종시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도 자동집하시설 관리권 최종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주요내용은 ▲2020년 12월말에서 2022년 12월말로 소유권 이관시기 2년 연장 ▲내년 12월까지 종전처럼 경제청이 재정을 지원하되 분쟁
인천도시산업선교회 건물 전경. ⓒ박상문 인천 현대사의 중요한 민주역사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도시산업선교회(인천산선) 건물에 대해 지난달 인천시가 재개발사업 등을 이유로 ‘조건부 철거’ 결정을 내린 뒤 19일자로 결정고시가 나오자, 인천지역 90여개 시민단체가 비판 성명을 발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지역 시민단체 89개가 연대한 ‘인천도시산업선교회(일꾼교회)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9일 긴급 성명을 내고 “시가 지금이라도 철거 결정 고시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박남춘 시장의 반대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
인천~백령 노선에서 현재 운항되고 있는 하모니플라워호. ⓒ인천항만공사 2023년 5월 선령만료로 인천-백령 노선을 더 이상 운항할 수 없는 하모니플라워(2천t급)호의 대체선박 도입을 옹진군이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현재 “운항 공백은 절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확인 결과 확신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직 아니었다.옹진군은 19일 각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자로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공고를 내며 이 노선의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부
부평구청 위생과, 삼산경찰서 자치경찰 소속 관계자들이 부평시장 인근에 모여 유흥시설 단속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가 이달 출범시킨 인천자치경찰이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우선은 이이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19일 인천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에 따르면 자경위는 지난 16일부터 시 및 각 군·구와 합동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 행정명령 해제 시까지 유흥시설 및 공원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인천 중구 개항장에 소재한 ‘도든아트하우스’는 우리 손글씨의 맛과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캘리 황해를 날다’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는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와 공동 기획으로 이루어졌다.2019년 창립한 협회는 코로나19 시기에도 불구하고 8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이어 인천교직원직무연수, 학술발표, 자격검정, 캘리그라피축제, 캘리그라피 생활소품전 그리고 한국문인협회와의 협업을 통한 ‘손글씨 편지쓰기’ 공모 등 대중들과 가까이 하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캘리그라피는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인천지역의 유흥업소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다 적발되는 수가 ‘대규모’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인천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 17일자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단속해 322개 업소와 2,252명을 적발했고 적발 인원 중 1,420명을 형사입건하고 832명을 과태료 처분했다고 밝혔다.매달 50여 업소와 320명 내외의 인원들이 적발됐다고 할 수 있는 수치로, 입건자 대다수가 유흥주점 업주나 종업원뿐만 아니라 손님 등도 적지 않았다.또 오후 10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있었던 노래연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