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코랜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가 영흥~안산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건립을 위해서는 안산시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올해 줄곧 반대입장을 표명 중인 안산시의 자세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제2영흥대교 건립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안산시와의 협의 테이블도 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제2영흥대교 건립은 외연적으로는 영흥지역의 교통망 개선 성격이 있지만, 사실상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사업이다.친환경 매립지의
소속 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후 이어지는 성적 가해 행위)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30대 목사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및 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기소한 김모(37) 목사에게 징역 7년형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흔히 주먹질이나 흉기 등 드는 방식으로 성폭행을 하지 않았으나, 피해자들이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루밍 성폭력에 대한 사항을)
현재 남동구 소래역사관 광장에 전시돼 있는 협궤용 증기기관차. ⓒ남동구청 현재의 코레일 수인선 노선을 오고갔던 협궤열차 수인선의 흔적들이 최근 인천지역 지자체들에 의해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인천에서도 40세 이상 세대들에겐 추억이 있는 옛 수인선인 만큼 복원 자체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는 어렵지 않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9일 남동구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최근 소래역사관 광장에 전시된 협궤용 증기기관차(혀기-7형)를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이 기관차는 옛 수인선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 최초의 협궤용 증기기관차로
인천로봇랜드 조감도. ⓒ인천시 인천시가 청라지구에 추진 중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의 개발계획(변경)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산자부의 해당 위원회에서 로봇랜드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가칭)로봇실증지원센터 건립 등 주요 개발계획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시가 밝혀온 인천로봇랜드의 주요 개발계획은 로봇산업시설, 상업 및 업무시설, 테마파크 용지 등이 상호 유기적인 배치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걸
인천시가 영흥면에 ‘인천에코랜드’ 조성 계획과 함께 밝힌 관내 총 7곳의 광역소각장 건립계획을 반대하는 일부 군·구에 ‘사실상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반대 자체는 그럴 수 있지만 ‘대안 없는 반대’는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인천시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시민청원 답변 영상에 직접 출연해 “연수구가 기존 송도 소각시설의 용량증설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곳들도 생활폐기물을 어디서 처리할지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시의 소각장 계획을 반대하는 기초단체(연수·미추홀·남동 등)에
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와 관련해 각종 대책에서 소외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마감 결과 모집대상 가구를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한시 생계지원금’은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준중위소득 75% 가구가 신청대상이며, 5월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라인 및 현장접수를 받았다. 시는 3만 9,790가구가 신청·등록해 사업 목표량인 3만 4,996가구보다 114%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잘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
지난달 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 IAI와 맺은 MOA를 두고 사천지역 정치권에서 도발을 감행하자 인천 시민단체가 ‘근거없는 도발’이라며 맞섰다.사실상 사천지역 정치권에서 논란을 부추긴 데다 사천지역의 도발 내용 역시 이른바 ‘가짜 뉴스’ 수준의 논리라는 것이다.8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공식 성명을 내고 “사천 등 경남 정치권에서 MOA 체결 주장의 위법을 운운하며 도발을 하는데, 따져보니 근거 없는 도발로 결론이 났다”며 “사천 정치권이 노골적인 훼방 행위를 하고 있는 만큼 즉각 멈춰야 할
인천상공회의소가 방역당국에 기업인에 대한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등을 건의했다. 향후 이 건의를 여론이 어떻게 바라볼지에 따라 정부가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인천상공회의소는 8일 ‘기업의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지원’ 건의를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하 추진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건의안은 추진단을 통해 관계부처 및 방역당국에 제출될 예정이다.인천상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700명 사이에서 감소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기업인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적 조기달성과 동시
캠프마켓 전경 항공뷰. ⓒ인천시 인천시가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의 반환부터 공원조성 완료 시점까지의 스케줄 및 과제 등을 담은 ‘Welcome To 캠프마켓 부평 미래 10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일부 역사가치가 있는 건물을 존치해 활용하고 시민들이 휴식처로 삼을 공원녹지 등 조성계획 등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시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평 캠프마켓 부지에 대해 올해 10월까지 완전 반환 이후 환경정화작업 및 공원조성계획과 음악창작소 등 예술공간 등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 등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될 주요 계획과 과제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사진)이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0세.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구단)은 인천 축구전용 경기장 내에 임시분향소를 발인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유 감독은 최근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암투병 사실이 알려진 2019년에도 리그 강등 위기에 빠졌던 인천 구단의 잔류에 성공시킨 뒤 치료를 위해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인천 팬들은 “꼭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라”며 응원했고 유 감독 또한 “꼭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다짐했다.실제 지난해 상당한 호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수사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의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7일 인천지검 형사7부(이희동 부장검사)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 소속 경위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B씨와 C씨를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 2016년 8월 인천 서부경찰서 경제팀에 근무할 당시, 평소 알고 지낸 B씨의 고소 사건을 직접 담당하면서 청탁 명목으로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인천 미추홀구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청사와 주택을 같은 부지에 동시 건립하는 민간투자 건립사업을 실시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7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미추홀구는 신청사와 주상복합단지를 함께 짓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여러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안을 심사해 결정하는 ‘복합개발 사업자 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미추홀구 측 설명이다.청사와 함께 지어지는 주택사업을 통해 민간투자자가 수익도 낼 수 있지만, 대신 청사는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추홀구가 따로 건립 비용은
인천시립합창단(이하 인천시합)이 지난 4월 첫 무대를 선보였던 ‘정오의 로비음악회’의 두 번째 무대를 오는 10일 낮 1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펼친다.한가로운 정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풍성한 합창의 화음을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인천시합의 김종현 예술감독의 친절하고도 전문적인 해설이 교감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다.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8M인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는 소규모 합창음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초안 표지. 지난 4월에 공청회를 통해 공개됐던 것이다. 정부가 최근 확정시킨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대해 진보진영 단체 및 의료관련 시민사회단체 등이 잇따라 반발의 피드백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가 공공의료를 포기한 것이나 진배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인천공공의료포럼 및 국민건강보험노조 등 전국 40여 보건관련 사회단체들이 모여 만든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은 4일 성명을 내고 “첫째, 정부의 5년 계획은 최소한의 내용도 갖추지 못한 생색내기 수준”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7월 9일과 10일 양일에 ‘라이브 더빙쇼 ’ 무대를 선보인다.은 1957년에 제작된 한국 최초의 컬러영화이자 한국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상영 후 필름이 소실되어 영화학자들의 문헌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2013년 홍콩 쇼브라더스 창고에서 의 필름이 발견되지만 영화 전체의 소리가 유실되어 온전한 영화 영상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태였다.다행히 함께 발견된 대본으로 소리를 잃은 영상에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작업을 고스란히 무대로
중구 송학동에 소재한 옛 인천시장 관사. 현재 인천 역사자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천시 4일 인천시가 전날인 3일 ‘인천 독립 40년 행사’ 관련 시민자문단 회의를 통해 옛 시장관사의 새 이름을 ‘인천시민愛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5월 4일, 인천전문가와 도시·행정 전문가, 행사·기획 전문가 및 일반시민,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인천 독립 40년 행사 시민자문단」 첫 회의 이후 두 번째 시민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첫 회의 시 논의되었던 ▲행사 슬로건 ▲옛 시장관사의 새 이름에 대해 5
택배노조 인부천지부 관계자들이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택배노조 택배노조가 인천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동시 기자회견 등을 통해,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들이 분류작업 별도 인력 투입 등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택배노조는 4일 인천시청 앞과 종로구 참여연대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일부터는 분류작업을 직접 하지 않고 출근과 배송출발을 각각 9시와 11시로 2시간 늦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장시간 분류작업을 택배노동자의 업무에서 제외해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과로사 방지 대책의 핵심이며 이에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인천중구청 인천고, 동산고 등과 함께 ‘인천 고교야구의 산실’로 불리는 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가 이미지를 제대로 구겼다. 경기 때문이 아니라, ‘학교 어른들의 횡령 혐의’ 때문이다.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제물포고 내부 야구부 사무실과 제고 총동창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학금 지급 내역이 기록된 자료와 야구부 후원회 관계자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다.경찰은 제물포고 야구부 후원회 관계자들이 약 3년간 선수들에게 지급돼야 할 장학금 중 약 8천만 가량을 가로
김교흥 국회의원(사진 왼쪽)과 백승근 대광위원의 면담 모습. 당시 대화에서는 인천 서부권 교통망 현안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흥 국회의원실 최근 지역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이하 대광위)의 대화에서 인천 서부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계획을 두고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서는 GTX-D 노선을 제외한 시의 교통망 추진계획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온다.4일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백승근 신임 대광위원장을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 연구소(SCIGC:Stanford Center at the Incheon Global Campus)가 3일 개소식을 하고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SCIGC 정식 개소식을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했다.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위원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마이클 레펙(Michael Lepech) SCIGC 총괄 책임자(스탠포드대학 도시공학과 교수),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스마트시티 관계자, 스탠포드대학교 한국 동문 등이 이날 개소식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