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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7월 9~10일 양일간 아트센터 해누리극장서 공연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7월 9일과 10일 양일에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 무대를 선보인다.

<이국정원>은 1957년에 제작된 한국 최초의 컬러영화이자 한국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상영 후 필름이 소실되어 영화학자들의 문헌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2013년 홍콩 쇼브라더스 창고에서 <이국정원>의 필름이 발견되지만 영화 전체의 소리가 유실되어 온전한 영화 영상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태였다.

다행히 함께 발견된 대본으로 소리를 잃은 영상에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작업을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 놓은 것이 바로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이다.

영화 <이국정원>은 1957년 한국의 전창근, 홍콩의 도광계, 일본의 와카스기 미쓰오가 연출을 맡았고, 당시 영화계를 평정했던 톱스타 배우가 대거 등장해 화려한 면모를 자랑했다.

유명 작곡가가 홍콩의 미녀가수와 사랑에 빠지지만 이들이 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의혹과 함께 비극에 빠진다는 파격적인 멜로 드라마의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은 레트로 감성 가득한 영상에 배우 박시원, 이수안, 서현우, 김기창 등 실력파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대사가 더해져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탑티어 연주자들로 구성된 재즈 밴드가 전하는 서정미 넘치는 영화음악이 어우러져 공연의 주관객층은 물론 영화 매니아들에게도 최고의 90분을 선사한다.

부평아트센터 측은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은 드라마 <또 오해영>의 에릭, 영화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의 직업으로도 소개된바 있는 폴리(Foley)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장에서 폴리 아티스트 박영수가 인물들의 발자국 소리, 자동차 문 닫는 소리, 천둥소리 등을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화면과 완벽히 싱크를 맞추는 효과음을 만들어내 관객들의 시청각적 만족도를 모두 끌어올린다.

연출을 맡은 전계수 감독은 “영화 상영과 결합된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의 작업은 연출가에게 새로운 도전과도 같은 일”이라며 “반세기를 지나 이 시대로 다시 소환된 이 과묵한 영화에 사운드라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은 실로 창작욕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청각에 의존하여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더 없이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장 문화를 구축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7월 9일(금) 저녁 7시 30분, 7월 10일(토) 오후 4시에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연 감상을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OP석(기존 오케스트라 피트 위치에 설치하는 가변좌석)을 함께 판매한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6월 9일에 예매할 시 부평구민은 1인 1매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또는 전화(032-500-2000)로 확인할 수 있다.

 

 

배영수 기자  gig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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