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계획 대비 114% 초과 달성... 25~28일 지급 예정”

 

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와 관련해 각종 대책에서 소외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마감 결과 모집대상 가구를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금’은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준중위소득 75% 가구가 신청대상이며, 5월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라인 및 현장접수를 받았다. 

시는 3만 9,790가구가 신청·등록해 사업 목표량인 3만 4,996가구보다 114%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잘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직업소개소 등 관련기관 3,000여 개소에 개별안내를 실시하고, 중복 수혜 가능 대상인 소규모 농·어·임업 바우처 대상자를 파악해 해당 군구에 5,088가구의 자료지원을 했다.

또한, 사업 추진기관인 군구의 부단체장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읍면동 담당 팀장 및 담당자 회의를 2회 개최했다.

또 한시생계 T/F팀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홍보현황 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며, 자원봉사자 배치 등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펼쳤다는 설명이다.

‘한시 생계지원금’ 지급은 1차 6월 25일, 2차 6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시는 총 지원금 166억 원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의 저소득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지원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생활 안정에 도움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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