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를 장기간 집단 폭행해 중상을 입힌 원장과 동료 강사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는 15일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와 공동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학원장 A(40·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또 B(33·남)씨 등 학원강사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했으며,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또 다른 강사(25·여)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신체 포기 각서를 쓰게 했고 '장기를 꺼내 팔겠다'고 위협했다"며 "옷을 벗
경기 안산시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하나로 수소생산기지를 올해 말 완공해 내년부터 하루 1.8t의 수소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수소도시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주거와 교통수단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가동하는 도시를 의미한다.안산시는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돼 국·도·시비 등 477억원을 투입,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 사업의 하나로 안산도시개발㈜(단원구 초지동) 인근 부지에 LNG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를 이달 말까지
경기 시흥시는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프로그램 '흥곤이의 선물' 시즌2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흥곤이의 선물은 벅스리움에서 인공 증식돼 개체수가 늘어난 생물들을 특별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분양하는 이벤트다.올해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설프로그램과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별프로그램은 소장 가치가 있는 대형 크기의 오각뿔 장수풍뎅이를 활용한 곤충 표본 만들기, 나무·이끼 등 자연물을 활용해 곤충을 살아있을 때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곤충디오라마 만들기 체험교육, 생물 분양 이벤트
[인천신문 김계중 기자] 인천시의회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인천시가 필수 의료 확보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장성숙(민·비례) 의원은 14일 열린 ‘제29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필수 의료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 노력을 촉구했다. 장성숙 의원은 “의료인력 부족은 취약한 공공의료 분야의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의사 인력 확대를 위해 의대 증원이 논의되고 있지만, 의사 증원은 그 방향성이 중요하므로 필수 의료분야로 의료공공성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이뤄져
[인천신문 정훈 기자] 인천시는 1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년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기업 간의 만남 행사인 ‘일 경험 청년을 위한 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기업이 청년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인천시는 청년이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인턴십 비용을 지원한다. 구직 청년들에게는 실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확보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기획한 청년일자리 사업이다.이번 행사에는 인턴 채용계
[인천신문 김성권 기자] 인천시는 15일 시청 앞 애뜰 바닥분수광장에서 ‘이웃과 하나 되어, 함께하는 행복 실천!, 2023년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열렸다고 밝혔다. 인천시새마을회와 인천시새마을부녀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인천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전문건설협회인천시회 등의 후원금으로 이뤄졌으며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의식 인천시새마을회 회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와 청년새마을연
[인천신문 김계중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의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서 iH는 시공사인 서한, 화주종합건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와 함께 지역업체의 참여율 제고를 위해 지역 내 업체 및 하도급의 자재, 인력, 장비 등을 우선 사용하고, 협약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iH는 올해 초부터 지역경제활성화 및 공정한 하도급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건설 활성화 추진단 구성(외부기관 2명 신규 위촉) △총 5차례의 정례회의 개최
[인천신문 문지원 기자]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인천지부(인천지부)는 지난 12일 인천시 부평아트센터에서 인천지부 창립총회를 마쳤다.이날 창립총회에는 인천지부 회원과 이윤경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원학운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고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1989년에 창립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지난 34년 동안 교육 역사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대표적인 학부모 단체이다. 인천지부는 약 4년여의 공백 기간을 정리하고
[인천신문 김명옥 기자] 해외 영화에서만 보던 궁궐 속 황홀한 파티를 엠버퓨어힐 호텔&리조트에서 재연한다.엠버퓨어힐 호텔&리조트는 오는 31일 개관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을 위해 해외 영화에서나 마주하던 궁궐 파티 분위기 속 럭셔리한 호텔 카운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파티는 수백 개의 촛불로 채워진 호텔 연회장에서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도댓불' 성악 앙상블의 1부 공연으로 시작한다.이어지는 2부에서는 엠버퓨어힐 호텔&리조트 숙박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와 함께 '더 스톤 바'에
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4인방은 14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명(비이재명)·친명(친이재명)계 등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부 체제를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 한 발만 물러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당 대표가 선당후사(先黨後私)하는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 이 결단에는 친명, 비명 모두 합류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당 쇄신과 관련해 "변화하되 최대한 단합과 단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불출마가 민주당에 미칠 영향, 당내 비주류의 연내 대표직 사퇴 요청,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그는 "지금 윤석열 정권의 폭정 또 퇴행을 어떻게든지 저지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며 "입법 권력까지 윤석열 정권이 차지하게 될 경우 폭주와 퇴행이 어느 정도일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인천신문 김계중 기자]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가 최근 건축허가(허가사항 변경) 처리됨에 따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몰 송도 추진과 관련해 도심형 리조트와 진화된 디자인의 쇼핑몰로 계획이 변경돼 건축허가처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몰송도는 롯데쇼핑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일대에 건립하는 리조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프리츠커상(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림) 수상과 백색의 건축가로 유명한 해외 건축 거장 리차드 마이어와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조경 건축가인 ‘제임스코너’가 협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는 14일 제277회 정례회 기간 중 제7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전세사기 지원 대책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을 상정했다.결의안의 중점내용으로는 전세사기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고도 피해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지 못하고 있는 점과 피해 건물의 관리 문제와 관련된 지적이 이어졌다.특히, 인천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편성한 63억 원의 예산에서 고작 1%만 집행되었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 전세사기 피해 건물에 대한 관리 어려움의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관리비가 미납돼 단전·단수가
[인천신문 김계중 기자] 인천시의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1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이달 13일 각각 상임위를 거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촉구 결의안과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우선 성공적인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 지원과 협력을 결의하며 통과된 결의안에는 △정부는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대규모 국제회의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다년간 국제행사 경험을 쌓아온 인천 개최 △인천은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인천시가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과 연계해 복합문화공간 인천아트플랫폼의 변신을 꾀한다.인천시는 중구 해안동에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인천아트플랫폼을 내년에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시는 매년 30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아트플랫폼에 대한 운영 평가를 연말까지 마무리한 뒤 개편안을 마련해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아트플랫폼을 시민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개편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시민 참여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아트플랫폼 야외광장을 활용해 축제·행사를 개최하는 등 공간 마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매립공사에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2027년까지 84억원을 들여 1.07㎢ 규모의 송도 11-3공구 매립을 마칠 계획이다.송도 11공구(6.92㎢)는 인천시가 송도에 조성하는 마지막 매립지로 총 3단계로 나눠 매립을 추진 중이다.이 중 11-1공구(4.32㎢)는 지난 2016년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났고 11-2공구 매립은 최근 마무리됐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1-3공구 매립을 위한 외부 사토 반입 준비를 마쳤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투자유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는 살인미수와 특수폭행 등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은 A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6분께 인천시 계양구 빌딩 1층에서 둔기로 50대 아내 B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십 차례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시 경찰관들이 A씨를 제지해 범행이 미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13일 저녁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7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주민 30명도 아파트 바깥으로 대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5분 만인 전날 오후 8시 2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겨울철 인천 명소로 자리매김했던 화도진 스케이트장이 올해 6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인천시 동구는 오는 20일 오후 5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화도진 스케이트장 개장식과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스케이트장은 개장 당일 오후 5시∼11시에만 무료로 운영되며 이후 내년 2월 15일까지는 1시간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앞서 화도진 스케이트장은 최대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1800㎡ 규모의 빙상장, 썰매장, 매점을 갖추고 지난 2015년 12월 처음 개장했다.이곳은 개장 이후 매년 6만∼7만명의 시민이 찾을
경기 안산시는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대부도 지역의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대부동동과 선감동 등 대부도 지역은 그동안 개인 정화조 사용으로 주택지역과 농수로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정화조를 관리하느라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국비 67억원, 시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오수관로(9.72㎞)를 조성하고 맨홀 펌프장 8개소와 배수설비 157개소를 설치했다.이번 하수관로 설치가 마무리되면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는 오수관로를 통해 대부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돼 정화조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