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청년도약기지’ 교육수료생 100명 대상

‘일 경험 청년을 위한 기업 매칭데이’. [사진=인천시
‘일 경험 청년을 위한 기업 매칭데이’. [사진=인천시

[인천신문 정훈 기자] 인천시는 1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년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기업 간의 만남 행사인 ‘일 경험 청년을 위한 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기업이 청년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인천시는 청년이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인턴십 비용을 지원한다. 

구직 청년들에게는 실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확보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기획한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턴 채용계획이 있는 관내 미래성장 유망기업 50여 개 기업과 앞서 지난 9월 모집 후 진행된 취업아카데미 과정 수료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구인 기업과 연결된 100여 명의 교육 수료생들은 내년 1월 15일부터 세 달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과정을 수료할 경우 해당 기업의 경력으로 인정되며, 인턴십을 수행한 기업의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행사 1부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의 수료증 전달식과 함께 황효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및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단비 의원과 김대영 의원의 축사를 비롯해 취업성공 기원 송판 격파와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23년 청년도약기지 사업’ 참여기업 중 25개 사에 대한 취업지원 정보와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턴 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취업서류 컨설팅, 모의 면접, 직업 심리검사,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 황효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을 기회조차 잡기 힘든 현실 앞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구직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직무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획기적인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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