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대회의 열기가 가득한 인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성수씨는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된 중앙호수공원을 떠올렸다.2014년 6월 준공된 후 많은 사람들로 부터 입소문이 난 중앙호수공원을 아들 민준이와 함께 걷기로 성수씨는 일찌감치 마음먹었다.성수씨는 아들 민준이와 약속한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 탓에 얇은 겉옷과 아내 선희씨가 챙겨준 김밥과 따뜻한 보리차를 배낭에 넣고 중앙호수공원으로 향했다.높게 치솟은 시티타워가 저멀리 보였다.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중심지역 69만3천㎡(수면적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황사의 상당부분이 몽골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그러나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겨울 공간은 진한 매연과 가스연기로 채워지고 있습니다.울란바토르 전역에 난방용수를 공급하는 대규모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와 변두리 게르촌에서 발생하는 매연이 마침 도시의 상징처럼 여겨질 정도입니다.몽골의 하늘이 더욱 파래져야 세계의 하늘도 맑아지겠지요?우리 인천시민들이 몽골 초원에 함께 심은 나무들이 빨리 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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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민주·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 모임’이 6일 오전 단일화 후보 4명과 정책협약을 맺었다.시민모임은 단일화 경선 후보로 김철홍 인천대교수, 도성훈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장, 임병구 전 인천교육연구소소장 등 4명이 등록했음을 공표하고, 정책협약안을 발표했다.정책협약안은 인천 교육 현실, 교육재정 등 문제점을 진단하고 인천교육을 위한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핵심과제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 선진국형 교실복지 마련, 배움과 나눔의 인천형 혁신학교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서구·강화 갑)이 당 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6·4 지방선거 중진 차출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지방선거 중진 차출론, 더는 떠들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새누리당에서 중진 차출론이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며 이는 집권여당의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차출론이라는 정략적인 방식은 실패의 방정식일 뿐이고, 차출된 후보보다 자신의 지역에서 스스로 경쟁력을 쌓은 후보들이 선택을 받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연대를 정치공학으
인천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총 10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예비후보 등록 시작인 4일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시차를 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선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경선방식으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민주·진보진영 후보 김철홍 인천대 교수, 도성훈 동인천고 교사(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임병구 해양과학고 교사(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4명이 등록을 공식화한 상태다.여기에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됐던 10여명의 인물중 김영태 교육위원장, 김한신 전 서부교육장, 권진
민주·진보진영 인천시 교육감 후보들이 경선 방식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는 안에 합의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2014 교육자치인천시민모임은 28일 인천시교육청기자실에서 민주·진보진영 교육감 경선 후보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단일화 경선방식 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회견에는 김철홍 인천대 산업공학과 교수, 도성훈 동인천고 교사(전교조 인천지부장), 이청연 인천자원봉사센터 소장, 임병구 해양과학고 교사(전교조 인천지부 전 지부장) 등 4명이 참석했다.이들 4명은 ‘인천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주ㆍ진보적 교육 개혁을 이루기
성수씨는 며칠전부터 퇴근해 집에 돌아오면 그동안 타지 않았던 자전거를 손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안장을 새로 갈았다. 아들 민준이의 자전거 상태도 꼼꼼히 체크했다.아시안게임 기간 열리는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자전거로 경험해보기 위해서였다. 매년 국화축제지만 올해에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자전거 여행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아들 민준이와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평일인 9월 23일 하루 휴가까지 낸 성수씨였다.오전 9시, 연수구 송도동 집에서 자전
몽골에도 우리와 똑같은 설날이 있습니다. 차강사르(차강-하얀, 사르-명절)라고 부르며 우리의 음력설과 같은 의미의 명절입니다. 이 날은 집안의 최고 어른이 가족들에게 선물도 주고 집집마다 방문하여 인사를 나눕니다.명절은 흩어져 살던 이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에게 설레임과 기쁨을 가득 채워줍니다. 에르덴의 드넓은 설원에 모인 하늘마을 가족들이 인천시민들께 환호를 새해 인사를 보냅니다. 사이한 시넬지 바이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사진은 2013 Sony World Photography 수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효석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의 뇌물수수가 정치 쟁점화로 번질 조짐이다.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송영길 인천시장의 불출마를 권고했고,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김 전 실장이 받은 돈의 용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비서실장이 이런 중범죄를 저지른 것 자체로도 송 시장은 인천 시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하며 시장 자격이 없다”며 “송 시장은 이번 사건을 반성하는 의미로 인천시장 출마를 접을 것을 정중히 권고한다”고 말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