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도 우리와 똑같은 설날이 있습니다. 차강사르(차강-하얀, 사르-명절)라고 부르며 우리의 음력설과 같은 의미의 명절입니다. 이 날은 집안의 최고 어른이 가족들에게 선물도 주고 집집마다 방문하여 인사를 나눕니다.

명절은 흩어져 살던 이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에게 설레임과 기쁨을 가득 채워줍니다. 에르덴의 드넓은 설원에 모인 하늘마을 가족들이 인천시민들께 환호를 새해 인사를 보냅니다. 사이한 시넬지 바이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은 2013 Sony World Photography 수상자인 이대성(현재 파리에서 활동중, http://www.indiphoto.net/)작가가 몽골 에르덴 하늘마을에서 주민들과 한국에서 파견된 3명의 단원을 촬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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