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초 공천관리위 구성…방식ㆍ일정 중앙 지침대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기초선거 후보 공천 방침 확정으로 다음주 초까지 공천관리위원회 등 선거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심사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당은 기초선거 후보자 공천 방식과 일정은 중앙당의 지침을 받아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옛 민주당측과 새정치추진위원회 측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비율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지난 8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주요 안건으로 열기로 했던 집행위원회 회의가 미뤄졌었다.

공관리위원원회 구성비를 놓고 10대 5를 주장한 반면 새정추 측은 5대 5를 요구해 집행위원회 회의 자체가 무산됐다.

옛 민주당 측은 집행위원회를 9명씩 동수로 구성한 만큼 새정추 측이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새정추 측은 합당 원칙에 맞게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도 5대 5로 맞춰야 한다는 견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클린 공천’은 대시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인천시당은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공천심사를 거듭하면서 공정한 룰은 사라지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나눠먹기 공천, 무원칙 공천이 판을 쳤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