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리목월문학관서

인천출신 시인인 장석남씨가 오는 30일 오후 2시30분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문학관 영상실에서 문학 특강을 연다.

덕적도에서 태어난 장 시인은 제물포고,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거쳐 방송대, 인하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맨발로 걷기’가 당선돼 문단에 올랐다.

주요 작품집은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문학과 지성사)’,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창작과 비평사)’ ‘뺨에 서쪽을 빛내다’ ‘젖은 눈(솔)’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문학과 지성사)’ 등과 산문집 ‘물의 정거장(이레)’ 등이 있다.

그는 제11회 김수영 문학상, 제44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을 맡았으며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장 시인은 추억 속으로 들어가는 언어, 고향으로 가는 언어, 슬픈 언어를 많이 구사한다.

추억과 고향 속에서 그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란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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