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원내대표, 승리하는 야전사령관” 포부

윤상현 의원

인천 지역 중진의원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미추홀을)이 지난 5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 회관에서 “강한 원내대표, 승리하는 야전사령관이 필요하다”는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기준은 오직 총선 승리뿐"이라며 "전략을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전략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통합을 이끌 사람을 뽑아야 한다. 혁신을 이끌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또 "지금 자유한국당은 분노와 불신을 넘어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다. 궁지와 수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바꿔야 한다. 반격을 시작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의 시간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는 초법적으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 3권 분립과 언론의 자유까지 흔들고 있다. 선거 개입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선거법,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으로 정권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의 출마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마자는 4명으로 강석호의원·유기준의원·심재철의원 ·윤상현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당은 9일 경선을 치른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