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코치

“아마추어 선수가 있어야 엘리트 선수도 있는 것입니다”

‘2017 인천 마스터즈 수영대회’ 첫 초등부 종합우승 명단에 ‘STAR'팀이 이름을 올렸다.

STAR팀은 선수로 등록한 9명과 비등록 선수 7명, 총 16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등록 선수들의 경기 기록만 성적에 반영돼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는 이들의 힘으로 얻어낸 결과다.

STAR팀은 지난해 10월 구성된 신생팀이지만 오는 27일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 소년체전에 소속 선수 6명이 인천 대표로 뽑힐 정도로 실력 있는 팀이다.

STAR팀 선수들은 일주일에 5~6차례 문학 박태환 수영장 보조풀에서 훈련을 한다. 거의 매일 등록 선수와 비등록 선수들이 함께 운동을 하다 보니 초교 2~3학년이 대부분인 비등록 선수들의 성장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비등록 선수가 있어야 등록선수도 있다’는 김효진 코치의 지도 이념도 아이들을 하나로 모으며 아이들을 위한 시스템을 갖춘 팀을 만드는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효진 코치는 “거의 매일 진행되는 훈련이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와줘 팀의 단합을 이뤄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영하고 싶은 아이들을 모아 인천 수영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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