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초등부 계영 200m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가고 있다.(사진=안영우 객원 사진기자)

‘2017 인천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지난 13일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시수영연맹과 인천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등 3천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오전 9시 열린 개회식에는 남익희 인천신문 대표이사·회장과 서동환 인천시수영연맹 통합회장, 박우섭 남구청장, 백석두 인천시의정회장, 이기호 대한민국군경유족회 인천지부장, 김정길 (주)길산업 대표, 김용희 전 남동문화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동환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곳 국제대회 규격의 박태환 수영장에서 전국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수영대회을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뜻 깊다”며 “이번 마스터즈 대회를 시작으로 수영인들의 발전을 이루고 동호인들 속에서도 우수한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 남구에 박태환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 남구의 자랑이고 영광이다. 그런 만큼 인천 남구가 앞장서서 수영인들이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오늘 참가 선수들이 좋은 경기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백석두 인천시의정회장은 “결과보다는 정정당당한 경쟁 과정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7인천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열린 13일 인천문학박태환수영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참가 선수 가족들과 시민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안영우 객원 사진기자)

 
대회는 남익희 인천신문 대표이사·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초등부(학년별), 중·고등부, 성인부(1~10그룹)로 나뉘어 개인전(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50m)과 단체전(혼계영, 계영 200m)으로 치러졌다.

경기에 앞서 초등학생 5명으로 구성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코치 이솔잎)’ 팀이 아름다운 몸짓의 수중발레 시범을 보이며 대회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 성인부 종합우승에는 인천연합팀이 차지했고, 서울TIMCO팀과 스윔온팀은 각각 준우승, 3위에 올랐다.

또 STAR팀은 초등부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준우승은 IYC팀, 3위는 MW팀이 차지했다.
성인부 최우수선수상은 장예리(TIMCO팀) 선수가,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은 이규안(STAR팀) 선수가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의료지원을 한 온누리종합병원 조영도 원장은 인천시수영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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