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새누리 인천시장 후보 교통관련 공약

 

인천발 KTX노선 신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등 포함
KTX노선 신설, 인천~강릉간 고속화철도 전액 국비로 추진 가능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역 출발·도착 KTX 노선 신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입체교통망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 후보는 11일 오후 2시 부평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중심도시 인천에서 출발합니다’라는 주제로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철도망 확충 방안 공약은 ▲인천발 KTX노선 신설 추진 ▲서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인천∼강릉간 고속화철도 건설 추진 ▲경인전철 지하화와 연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추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의 조기 개통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신도시까지 연장 등이다.

▲ 인천시 철도망 확충(안)
유 후보는 인천시민들이 인천발 KTX를 타면 대전, 광주, 부산까지 각각 1시간, 2시간, 2시간20분에 도착할 수 있고,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만 연결하면 가능한 사업이기 때문에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교통문제 해소와 혁신에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적극 추진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속도로를 연결하는 서창∼장수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등이 포함됐다.

▲ 인천시 도로망 확충(안)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해 유 후보는 선착공 후협의 방식으로 먼저 건설을 추진하고, 지분매입 등의 방법을 통해 손실보상 등으로 장애물을 걷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교통망 확충사업들은 대부분 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와 관련기관들의 행정적 검토를 거쳤다”며 “인천발 KTX노선 신설과 인천∼강릉 간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 가능해 인천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도시의 교통체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따라 도시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철도·도로망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편리성 증대, 접근성 제고로 도시활성화 등 전반적인 인천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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