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누가 나오나

6·4 지방선거 인천시 교육감과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만 100여명이 넘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매번 선거 때마다 거론되는 인물이 주를 이룬다. 현역 기초단체장은 재출마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전 단체장, 전·현직 시·구의원이 대부분이다.

현재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후보만 10여명이다. 특히 나근형 현 교육감이 6·4 지방선거 불출마를 언급해 경쟁이 더 치열하다.

교육감 예상 후보들 중 대학 총장이나 교수들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인천을 대표하는 인하대, 인천대 총장 출신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또 인천대, 인하대 교수도 출마 예상자에 들어갔다. 전교조 성향 후보는 일찍 단일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2월 출범한 2014 교육자치 시민모임은 1월 중 후보등록을 받아 가능하면 합의추대로,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10개 구·군 단체장 중 민주당이 8개를 차지해(중구는 보궐선거로 새누리당 후보 당선) 이번에는 새누리당 후보군이 상대적으로 두텁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관계 없이 현역 광역·기초 의원의 기초단체장 도전이 거세다.

6·4 지방선거 변수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다. 현재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 안철수 신당 후보 출마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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