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검찰 본연 임무 충실 천명

 

최재경(51)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드는 불법 종북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최 검사장은 24일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전제하고, "고질적인 비리와 부정부패 척결 등 검찰 본연의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지역 법질서를 굳게 세우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최 검사장은 수사대상자의 인권과 프라이버시, 기업 활동의 존중을 통해 품격있는 수사 관행을 올곧게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최 검사장은 "첨단화와 지능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각종 범죄에 대응하고, 급성장하는 국민들의 인권의식에 부합하는 검사와 수사관의 전문화 등 검찰 내부의 능력을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최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17기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남산청 출신인 그는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 특별수사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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