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국·시비 각 50%씩 1억7천800만 원을 들여 공촌정수사업소 내에 지열을 이용하는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본부는 내년 6월 공촌정수사업소 관리동 1천300㎡에 지열을 이용하는 140㎾ 용량 규모의 ·난방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본부는 시설용량 140㎾의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연간 전력소비량 188㎿h(연간 냉·난방비용 2천213만 원)을 절감하고 부가적으로는 연간 3만3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나머지 3개 정수장에 대해서도 지열 냉·난방 시스템 설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인천시가 녹색기후기금(GCF)도시에 걸맞게 21세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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