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제21의 시민 참여 확대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창립 8년째를 맞는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이하·인천의제21) 살림꾼으로 최근 선임된 이한구 사무처장은 ”시민 공감대 확대를 위해 기초의제와 공동사업, 기업 및 민간사회단체와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처장은 지난 1월 개정된 ‘인천시 의제21실천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에 의해 사무처가 신설됨에 따라 공채로 초대 사무처장에 선임됐다.
?“인천의제21은 시민의 예산으로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지수 최고, 1인당 녹지율 최저에 이혼율을 최고 등 높아야 할 것과 낮아야 할 것이 뒤바뀐 도시 인천의 심각한 지속가능성 위기는 적당히 넘어 갈 수 없습니다.”

? 인천의제21은 시민 기업 행정 각 분야에서 20여 명의 신규 운영위원을 위촉한 뒤 현재 5개 분과(도시생태분과, 대기분과, 경제사회분과, 문화분과, 자원순환분과) 위원 추천을 받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인천의제21은 하천살리기 운동과 담장 없애기 운동, 자원순환 운동, 인천바로알기30cm서가 운동, 생태(해양, 산림)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인천의제21은 전국 광역도시에서 최초로 기초의제21의 창립을 지원, 현재 6개구(계양의제, 남구의제, 남동의제, 부평의제, 서구의제, 연수의제)에 의제21 추진기구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 사무처장은 “그동안 참여가 미비했던 기업 여성 노동 의회 등 의제의 주요그룹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장애우와 함께 하는 생태교육, 재활용품 공모전 등 시의제와 기초의제와 공동사업을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천시와 기초자치단체 정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방안 마련 등 지속가능한 인천 만들기를 위한 시의제의 새로운 위상 정립도 고민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PCSD(대통령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지속가능 이행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과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등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 계양구에서 태어난 이 사무처장은 계양산 보전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 집행위원, 인천의제21 민간 담장 없애기 운동본부 본부장, 인천의제21 실행위원 등을 거쳐 현재 계양의제21추진협의회 운영위원,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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