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4기 인천시당을 이끌어 갈 시당 위원장으로 이용규(43·사진) 현 민노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선출했다.

차기 사무처장에는 김응호(35) 민노당 인천시당 기획국장을 뽑았다.

민노당 인천시당(위원장·김성진)은 28일 지난 26일 마감된 4기 인천시당 임원선거 결과 3천245명이 투표에 참여해 78.49%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기호2번 이용규-김응호 후보가 58.2%(1천887표)를, 기호1번 이상구-이애향 후보는 41.08%(1천332표)를 각각 얻어 기호2번 팀이 당선했다고 밝혔다.

4기 인천시당 지도부로 당선 확정된 이용규 시당위원장 당선자는 취임소감을 통해 “6천 당원에게는 당원으로서의 자긍심과 희망을, 260만 인천시민에게는 대안정당으로 우뚝 서는 4기 인천시당을 만들겠다. 인천시당이 민주노동당 전체 발전에 희망이 되고, 인천이 명실상부한 진보정치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당원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4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용규 위원장은 3기 인천시당 사무처장으로 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등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부위원장은 김상하·이옥희·정수영·남인숙·박병화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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