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문학경기장서 '인천한류관광콘서트'

국내 톱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11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오는 13일 인천문학월드컵경지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에는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2PM, 투애니원, 비스트, 카라, 샤이니, 에프엑스, FT아일랜드, 손담비 등 19팀이 총출동해 한류의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3회째를 맞은 인천한류콘서트는 지난 2009년 성공적인 첫 문을 연 후 약 5만 여명의 국내외 관객이 찾아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보아와 세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 매체들과 미국, 프랑스 매체 등 해외에서도 많은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었다.

인천시가 주최, HH컴퍼니의 주관으로 열리는 ‘인천한류콘서트’는 공연을 통해 국제공항이 들어서 있는 인천을 한류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외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한류음악 콘텐츠’라는 장기적인 슬로건을 가지고 매년 한류스타들의 새로운 무대 콘텐츠를 생성해 아시아 대표 K-pop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콘서트와 여행일정을 묶은 패키지 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인천한류관광콘서트 관람과 함께 인천 유명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콘서트를 즐기는 당일여행 패키지다.

한류관광콘서트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열차도 편성 운행된다.

인천메트로는 행사 당일 많은 관람객들로 인해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문학경기장역 직원과 공익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임시열차 운행에 대한 승객안내와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시열차는 13일 동안 4회(상하선 각 2회)운행되며 행사종료시간에 따라 열차운행시간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내놓은 상품은 인천한류콘서트 패키지 및 호텔숙박+뮤지컬관람 패키지 등 인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바캉스 집합체”라며 “이번 패키지 상품은 ‘인천시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비와 콘서트 입장료를 포함해 1만4천9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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