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세계 최초로 기체 직접 분사시스템을 적용한 ‘토스카 LPG 택시’를 개발해 29일 시판에 들어갔다.

토스카 LPG 택시에 적용된 기체 직접 분사방식 시스템(LPGi.Liquefied Petroleum Gas Injection)은 인젝터를 통해 LPG 기체 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LPG 차량의 액체 분사방식 보다 연료공급 장치 구조가 단순하다는 점이 특징.

또 연료 분사 압력이 낮아 안전성이 뛰어난데다 가솔린 중형차를 능가하는 최대 토크(19.5kgm/4,600rpm)에 비교적 안정적인 연비와 (10.1km, 2.0 L6 수동변속기 기준)국내 LPG 택시중 가장 뛰어난 순간 가속력을 갖추고 있다.

연료탱크는 용기 내부펌프의 위치를 최적화해 탱크 크기를 최소화 하면서 실사용 연료량은 최대화 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GM 대우는 이번 토스카 LPG 택시 출시에 맞춰 토스카 택시 기사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사업소 내 75개 택시 전담 접수 창구와 29개 택시 전담 작업장을 운영하는 특별 정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편 GM대우는 토스카 LPG 택시외에 장애우 및 렌터카용 토스카 LPG 차량을 선보였다.

토스카 LPG 택시 및 렌터카는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 장착이 가능하며, 기본형, 디럭스(Deluxe), 수프림(Supreme) 등 총 3가지 트림(Trim)으로 나뉜다. 차량 가격(L6 2.0 수동변속기 기준)은 기본형 1천138만원, 디럭스 모델 1천282만원, 수프림 모델 1천462만원. 자동변속기 선택시 122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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