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원-도선사협회 양해각서 체결

해양사고 원인 규명 과정에 도선사의 자문이 활성화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한국도선사협회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심판원과 도선사협회 간 사고원인 분석 및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원활한 해양사고 조사를 위한 정보제공, 사고 조사·심판에 관한 도선사의 자문, 정기회의 개최, 조사관·심판관 및 도선사 안전교육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심판원에 따르면 연도별 해양사고는 2008년 480건, 2009년 723건, 2010년 737건 순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도선중인 선박 해양사고는 2010년 8건을 기록, 전년 5건 대비 3건이 늘었다.

이에 따라 심판원은 정확한 해양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도선협회와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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