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시민수상구조대 발대

인천소방안전본부가 휴가철을 앞두고 5일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구조대원, 시민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인천 지역 주요 해수욕장 가운데 첫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공기부양정, 고무보트, 제트스키 등 수난구조장비 인명구조 시범과 맨몸 인명구조, 심폐소생술 시연 등 행사가 진행된다.

휴가철에 해수욕장 안전을 책임지게 될 119구조대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소방서·해경·경찰·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 99명과 자원봉사자 246명 등으로 구성되는 시민구조대는 앞으로 을왕리, 십리포, 서포리, 동막, 송도유원지 등 인천 지역의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 활동에 나서게 된다.

소방안전본부 측은 “시민구조대는 인천 지역을 찾는 여행객, 피서객 등에게 안전도시 인천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