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택 '설치 & 입체전' 내달 12일까지 구올담갤러리

조각가 신종택씨의 ‘설치 & 입체전’이 다음달 12일까지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구올담갤러리에서 열린다.

신씨는 이번 개인전에서 스텐인레스 스틸, 브론즈 등으로 만든 설치작품 4점과 입체작품 5점을 내놨다.

신씨는 설치 작품을 통해 인간의 황금 만능주의가 부른 황폐해가는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다.

끝없는 욕구로 가득찬 인간상을 재현해 조형예술의 언어로 표현했다.

또 동식물이 살고 있는 지구가 인간으로 인해 파괴돼 이상기온을 앓고 있음을 미학적으로 해석했다.

입체 작품은 순수 조형예술 기법으로 표현했다. 우리 전통 모양인 장승을 조형적으로 제작했다. 작품 속 못은 날카로움과 딱딱함을 표현했다.

신씨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쓴 ‘엉뚱한 생각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삐딱하게 보기’ 작업노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032-528-6030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