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초,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나서

옹진군 영흥면 영흥초등학교(교장 이상미)가 사랑의 동전 모으기로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영흥초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 4월11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사랑의 나눔, 동전 모으기 행사’에 참여했다.

전교학생회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소개하는 등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전교학생회는 27~28일 이틀 간 지난 2달여 간 학생들이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을 수거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에 전달했다. 모금액은 159만270원.

전교학생회 서채원 회장은 “군것질을 하지 않고 부모님께서 주신 용돈을 모아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상미 교장은 “도서지역에 위치한 영흥초는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며 “학생들의 동전 모으기 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이웃에 대한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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