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가 4일부터 남구지역 치안 업무를 시작한다.

신설 경찰서인 남부서는 그동안 중부·동부·연수 경찰서가 분할 관할 해오던 남구 전 지역을 담당, 행정구역과 경찰 관할 구역이 일치돼 수요자 중심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중부서 관할의 남구 숭의1~4동, 용현1~5동, 학익1~2동, 동부서 관할이었던 남구 도화1~3동, 주안1~6동, 연수서 관할의 남구 주안7~8동, 관교동, 문학동의 치안 업무를 남부서가 맡게된다.

남구 학익동 489의 2에 지하1층, 지상 4층, 연건평 2천400평 규모로 들어선 남부서는 총 인원 627명으로 본서 경찰관 294명, 지구대 333명이다.

한편, 지난 1949년 동인천경찰서로 개서해 그동안 동구와 남구 9개동의 치안을 맡아왔던 동부서는 사라지고 동구지역의 치안은 중부서가 담당한다.

인천지역 경찰서는 총 8개로 중구, 동구, 옹진군의 치안은 중부서가 담당하고 나머지 7개 구·군의 치안은 기초자치단체별로 경찰서 1개씩 모두 7개 경찰서가 맡게 된다.

남부서 개서식은 13일 열릴 계획이다. 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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