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노동자 황재철·암투병 서병철 동지와 함께하는 사람들’(대표 오순부)이 20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해누리극장)에서 ‘사랑나눔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 1987년 초대 인노협의장과 영창악기 노조위원장을 각각 역임한 황재철씨과 서병철씨는 2006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인물이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퓨전국악 신모듬으로 막을 연다. 민중가수 최도은씨와 한국전통춤보존회 유주희 회장,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자 장효선씨 등이 찬조 출연한다. 오순부 대표는 “아픈 동지들에게 힘을 주고 우리 또한 힘을 받고자 민주화에 빚진 마음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기부금과 관람료 등 모금액은 황재철·서병철씨의 성금으로 기탁된다.☎ 529-1810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