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석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종철(50) 감사원 감사실장(고위감사공무원 2급)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마산 출생으로 서울 장훈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행정고시 29회로 서울시에 몸담았던 2년(1987~1989년)을 제외한 공직생활 내내 감사원에서 근무하며 재정금융감사국 제3과장, 국책과제 감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고 미국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 내정자는 감사원 국책과제감사단장 시절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6개 경제자유구역의 감사를 맡아 경제자유구역의 현안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송도국제도시내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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