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서울 강서구·양천구와 실무 협의…협력 다짐

부천시와 서울시 강서구·양천구가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최근 3개 시·구 실무팀장이 양천구에서 만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공동용역을 발주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행정지원 및 용역비 분담 등을 위한 3자 협약안 마련, 다음달 협약 체결, 9월중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비 확보 등에 합의했다.

또 3개 지자체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는 향후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키로 했다.

3개 지자체는 2009년 말 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5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부천시 뉴타운개발사업단은 “광역적으로 고도제한완화에 대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초기단계이지만 강서·양천구와 협력하면서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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