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병 전문 한의원인 심용섭 십장생한의원의 심용섭 원장이 쓴 ‘속 꽃 핀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무덤에 갈 때까지 겪을 수 있는 여성의 몸의 변화와 그에 따른 여성병을 소개한다.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본인 모르게 생기거나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한방성형’이란 이론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성형을 한 것 모양 전혀 다른 사람으로 예뻐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몸의 밸런스를 바로잡아줌으로써 이상적인 모습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만 가지 사람에게 만 가지 병이 있다는 게 전통 한방의 입장이다. 같은 병이라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 사람마다 고유의 맥동수와 호흡수가 있는데 그것을 잘 맞춰주기만 해도 병은 나을 수 있다고 말한다.

불임과 자궁, 다이어트, 섹스, 생리, 갱년기 등에 대한 상식을 제공한다.

여성병의 근원인 ‘자궁’을 잘 다스리는 법과 자궁에 탈이 난 걸 알아차리는 법, 자궁에 좋은 운동, 자궁에 좋은 음식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본인이 경험한, 다양한 임상사례를 활용해 이론 중심이 아닌 경험중심으로 쉽게 풀어갔다.

저자는 여성 불임의 원인을 밝혀내고 불임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명의로 알려져 왔다.

저서로는 ‘여성질환 동의보감’ ‘여성불임동의보감’ ‘불임을 극복한 사람들’이 있다. 중앙 m&b, 236쪽, 9천800원. ☎(02)2000-6085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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