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바다축제인 소래포구축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소래포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져 있어 인천 소래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풍물놀이패,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남사당 놀이패’는 영화 ‘왕의 남자’의 등장인물과 공연을 영화와 똑같이 재연하여 줄타기, 덧뵈기, 상모놀이 등을 선사한다.
어촌과 어항인 소래포구 고유의 이미지를 살린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서해안 풍어제’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소래포구의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다.
선상에서 망둥어 낚시대회를 열어 갓 잡은 망둥어 시식과 시상을 하며, 30~45세의 아줌마를 대상으로 소래포구 아줌마 선발대회를 연다. 소래포구아줌마로 선발된 이들은 연30회 이상 지방축제와 전국을 돌며 소래포구축제 홍보사절단으로 활약할 계획이다.
또한 12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꽃게, 새우젖, 맛, 박와지 등을 깜짝 경매로 살 수 있다.
이밖에 구민 글짓기대회, 소래포구 사진촬영대회, 700인분의 어죽 시식회, 소래 옛모습 사진전, 추억의 소달구지 체험 등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032-453-2140 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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