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유명감독 올리버 스톤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신작 '국제 무역 센터 (World Trade Center)' 홍보차 다음달 15일 내한, 기자 회견 등을 가질 예정. '국제 무역 센터'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무너져 내린 무역센터 건물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던 중 잔해 더미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2명의 뉴욕 경찰 이야기를 그리는 내용. 올리버 스톤 감독은 '플래툰'과 '7월 4일생' 'JFK' 등 그동안 주로 정치성이 짙은 영화를 만들어 왔으며 최근에는 시대극 '알렉산더'를 비롯,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 등의 화제작을 연출한 바 있다.

ㅇ…서울 광화문에 있는 예술영화전용관 씨네큐브가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프랑스 영화사 100년의 걸작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팡테옹 뒤 시네마 프랑세' 영화제를 마련한다.

이 영화제는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아 프랑스 대사관에서 특별히 마련한 영화제로,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거장 르네 끌레르 감독의 1927년 데뷔작 '잠자는 파리'를 시작으로 알랭 레네 감독의1997년작 '우리는 그 노래를 알고 있다'까지 프랑스 영화사를 대표하는 걸작 13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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