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008년말까지 국비와 도비·시비 등 모두 729억원을 들여 관내 6개 하천 7개 지점(길이 14.6㎞)에 대한 ‘자연형 친환경 하천’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자연형 친환경 하천으로 정비되는 지점은 ▲경안천(포곡읍 삼계리∼모현면 신원리, 3.4㎞) ▲경안천(운학동∼호동, 3.6㎞) ▲지곡천(기흥구 지곡동 일대, 2.1㎞) ▲탄천(기흥구 보정동 일대, 2.3㎞) ▲성복천(성복동 동보교∼성복2교,1.5㎞) ▲정평천(수지구 신봉동 일대, 0.5㎞) ▲오산천(신갈동 녹십자 세월교∼구상갈교, 1.2㎞) 등이다.

이 가운데 탄천 정비사업은 내년 6월말까지, 경안천 운학동∼호동 정비사업은 내년말까지, 경안천 포곡읍 삼계∼모현면 신원리와 지곡천 정비사업은 2008년 6월말까지 각각 마무리된다.

또 성복천과 정평천, 오산천의 자연형 친환경 하천 조성사업은 2008년말까지 완공된다.

시는 각 하천에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는 동시에 둔치에 각종나무와 꽃을 심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소규모 공원과 산책로, 자연학습장 등도 곳곳에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하천 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될 경우 각 하천이 서울 청계천과 같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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