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 2공구가 이르면 이달 말 발주된다.

26일 인천항 건설사무소(인건소)에 따르면 인천 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2공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2일 조달청에 계약 요청했다.

이에 따라 총 공사비가 1천816억3천700만원(예정금액)에 달하는 신항 진입도로와 호안 축조공사 2공구가 턴키 방식(설계 시공 일괄 입찰)으로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인건소측은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하면서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서둘러 발주공고를 내도록 요청했다.

인건소측은 이달 안 공사가 발주되면 3개월간의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9월 말쯤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사에는 공기 단축을 위해 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이 적용돼 10월 말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 공사 2공구는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비관리청사업으로 송도 11공구내 진입도로 6.3㎞(교량 400m 포함) 구간과 호안 1.2㎞ 구간, 부대공 1식 등을 건설하게 된다.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 소요돼 10월 착공에 들어가면 2012년 말쯤 완공 예정이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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