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를 포함해 전국의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2009 지역투자설명회’가 오는 7월 열린다.

7월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투자 기업인 5천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최첨단 물류 도시를 시작으로 지역 도시개발사업과 민간사업,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와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는 투자환경, 조세관련 인센티브, 투자절차, 투자유치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를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통해 별도의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참가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국제협력관실, 공기업민원담당관 등이 포함된 지원협의 및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투자 유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투자 가능 기업들을 발굴해 직접 방문 상담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일본 등 해외 기업들과 함께 서울, 강원 등 타 지역기업들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2회째를 맞고 있고 정부는 물론 주요 경제단체들도 모두 참여하는 만큼 많은 상담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천세계도시축전 등을 홍보해 인천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도시임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