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5시20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A(36·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 B(5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지난 22일 투숙한 A씨가 하루가 넘도록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 열쇠수리공을 불러 잠긴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A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회사에서 꾸중을 들어 힘들어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공영근기자 syyk0808@i-today.co.kr

발마사지업소서 성매매 남부署, 업주 3명 입건

인천 남부경찰서는 발을 관리해주는 업소인 것처럼 가게를 차려놓은 뒤 남성들을 상대로 불법 성매매를 한 업주 A씨(56) 등 3명을 성매매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건물에 발 관리 업소를 차려놓고 여성들을 고용, 남성들에게 돈을 받고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007 발관리’란 간판을 걸어놓고 가게 안에 마사지실 등 밀실을 설치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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