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글로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6년간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몽골정부로부터 훈장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몽골을 방문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19일 오후 3시(현지시각)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루이메드 간수흐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바가노르구 인근 벌판에 지난 2004년 5만㎡ 규모의 방풍림 대한항공 숲을 조성한 이후 매년 신입사원과 대학생들을 참여시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 숲’은 지난 2006년 10월 칭기스칸 제국 수립 8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몽골정부의 지자체 녹지조성사업 평가에서 바가노르구가 우수 도시에 선정되면서 친환경 봉사활동 우수사례로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김기성기자 audisung@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