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외국인 보유 토지가 올 1분기동안 10만㎡가 늘어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인천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는 676만㎡로 작년 말에 비해 10만㎡가 늘었다.

따라서 인천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는 올 1분기 3개월동안 2.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총 2조3천149억원(공시지가 기준)에 달해, 인천의 외국인 보유 토지는 금액면에서 볼때 서울(8조9천397억원), 경기(5조174억원), 경남(2조3천826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외국인 보유 토지가 늘어난 것은 송도,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외국법인이나 외투법인, 해외교포들의 투자가 활발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지역의 외국인 보유토지는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 지정될 당시부터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증가율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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