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외국인 여행자의 입출국시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동시통역시스템’을 입·출국장에 설치, 오늘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시통역시스템은 전화기를 통해 여행자-통역인-세관직원 등 3자간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를 서비스하게 된다.

지난 2007년부터 입국검사장 2곳에서 시범 운영해 오던 것을 이번에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운영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입국 검사장과 출국 검사장, 반송 물품검사대 등 전 구역에 설치돼 공항세관 어느 구역에서나 동시통역이 가능해져 외국인 여행자들은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김기성기자 audisu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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